'에드거 앨런 포' 캐스팅 공개! 윤형렬부터 최수형-백형훈까지
'에드거 앨런 포' 캐스팅 공개! 윤형렬부터 최수형-백형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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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가 오는 10월 11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비운의 천재 작가로 알려진 에드거 앨런 포의 불우한 태생부터 죽음까지 베일에 싸인 삶을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 지난해 초연에 이어 올해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을 실력파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특히 이번에 참여하게 된 주연 배우들은 김성수 음악감독과 적극적으로 합을 맞춰보는 등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열기가 대단했다는 후문이 전해지며,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김성수 음악감독은 확정된 캐스팅 라인업 발표에 앞서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의 노래를 들어보면 그의 시나 소설 작품들이 그대로 가사로 옮겨져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폭넓은 음역대를 소화할 수 있으면서, 가사를 풍성하게 전달할 수 있는 힘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최상의 배우들을 모았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에 먼저 불행조차 막지 못한 천재성을 불멸의 작품들로 쏟아낸 주인공 ‘에드거 앨런 포’ 역에 배우 김수용, 정동하, 윤형렬이 캐스팅 됐다. 특히 초연에서 ‘그리스월드’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 극찬 받았던 윤형렬은 재연에서 ‘에드거 앨런 포’ 역에 새롭게 도전한다. 

에드거 앨런 포를 시기해 파멸로 이끄는 세기의 라이벌 ‘그리스월드’ 역에는 초연에 이어 배우 최수형, 정상윤과 새롭게 에녹, 백형훈이 참여한다. JTBC '팬텀싱어'에서 장르와 음역을 뛰어넘는 폭넓은 가창력을 보여준 백형훈은 선한 이미지의 전작과는 전혀 다른 악역에 도전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밖에 에드거 앨런 포의 가슴 아픈 첫사랑 ‘엘마이라’ 역에 배우 안유진, 최우리, 나하나가 참여한다. 또한 포에게 한평생 그리운 어머니인 엘리자베스 역에 허진아, 포의 사랑하는 아내이자 일찍 죽음을 맞이하는 비련의 여인 버지니아 역에 김사라, 엘마이라의 아버지 로이스터 역에 김장섭, 편집장 역에 임춘길, 의사 역에 황만익, 레이놀즈 역에 조원석이 출연한다. 

한편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오는 10월 11일 수요일에 인터파크 티켓에서 1차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17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된다. 

 

사진=쇼미디어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