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성지수 기자] 배우 인교진이 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KBS2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호랑이 수학쌤 오만상 역을 맡은 인교진은 그간 악덕 교사의 이미지 뒤 숨겨둔 용감무쌍함을 드러내며 정의의 슈퍼맨으로 변신해 호평을 얻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6회에서 오만상은 정희 아버지(권해효 분)의 공장에서 일하는 3번 언니(한그림 분)를 치한으로부터 구해내는 의로운 모습이 그려졌다. 오만상은 늦은 밤 골목길에서 치한을 만난 3번 언니를 우연히 목격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치한을 날라차기로 제압했다.

특히 코피까지 흘리며 물불 가리지 않는 용감한 모습은 오만상 캐릭터에 신선함을 더했다. 이처럼 오만상은 겉보기엔 악덕 교사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허당끼 가득한 츤데레 선생님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인교진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호기로운 모습의 오만상 캐릭터를 리얼하게 연기해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완벽한 사투리 구사는 물론 날렵한 발차기 액션 연기까지 선보이며 드라마의 재미를 더했다.

‘란제리 소녀시대’ 관계자는 “골목에서의 치한 퇴치 장면은 인교진의 적극적인 아이디어로 완성됐다. 몸을 사리지 않는 인교진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덕분에 오만상의 에피소드가 더욱 재미있게 그려진 것 같다”며,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편 ‘란제리 소녀시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KBS2 ‘란제리 소녀시대’ 방송화면 캡처

성지수 기자

jssung@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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