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11일(오늘) 오후 2시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프로듀서 박영석)가 캐릭터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에드거 앨런 포'의 ‘에드거 앨런 포’와 ‘그리스월드’의 캐릭터 대립 구도를 각인시켰다. 완전히 상반된 매력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는 두 인물이 펼칠 대결과 미궁 속의 결말에 대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에드거 앨런 포’ 역의 김수용, 정동하, 윤형렬은 천재 작가의 신념과 고뇌를 표현했다. 포를 연기하는 배우들은 애절하면서도 굳은 결심이 섞인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뮤지컬 속 숨겨진 미스터리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반면 포를 나락으로 빠트리는 ‘그리스월드’ 역의 최수형, 에녹, 정상윤, 백형훈은 비열하고 차가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질투심에 사로잡힌 악역의 면모를 자랑했다. 그리스월드는 포가 죽은 이후까지 야비하고 무자비한 악행을 선보였던 인물로 알려져 더욱 궁금증을 사고 있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지난해 초연 이래 1년 4개월만에 관객 앞에 새롭게 선을 보인다. 작품은 비운의 천재 작가로 알려진 에드거 앨런 포의 삶을 무대로 옮겼다. 에드거 앨런 포는 ‘검은 고양이’, ‘어셔가의 몰락’, ‘함정과 진자’ 등 추리 작품으로 19세기 영미문학사에 큰 반향을 일으킨 인물이다. 특히 그는 현대 스릴러, 추리, 공포 장르의 창시자로 잘 알려져 있는데, 그의 죽음 역시 베일에 싸여있기 때문에 무대 위에 어떻게 구현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11일(오늘) 오후 2시 각 예매처를 통해 1차 티켓을 오픈한다. 조기예매자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받는다. 오는 11월 17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사진=쇼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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