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의 손나은이 테러 협박을 받았다.
19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본관 로터스홀에서는 ‘동국사랑 111인 캠페인 1천구좌 돌파를 기념한 연예인 동문 기부약정식 및 홍보대사 위촉식'이 개최될 예정이었다. 이 행사에는 에이핑크 손나은을 비롯해 이경규, 김인권, 채정안, 강소라 등이 참석 예정이었다.
행사를 앞두고 오후 2시께 경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이에 경찰이 출동해 행사가 20분 지연됐다.
앞서 에이핑크는 지속적으로 한 남성으로부터 협박을 받아왔다. 협박범은 지난 6월 "에이핑크를 칼로 살해하겠다"고 협박하는가 하면, 에이핑크 쇼케이스 당시에도 현장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고 경고해 폭발물감지견과 특공개다 출동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에이핑크가 KBS2 '뮤직뱅크'로 컴백무대를 꾸미던 날에도 협박범은 경찰에 전화를 걸어 "KBS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에 모인 팬 150 명을 대피시켰다.
다행히도 현재까지 어떠한 헤프닝도 일어나지 않았으며, 이번 손나은 테러 협박 또한 동일 인물로 밝혀졌다.
이와 관해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제니스뉴스에 "다행히 행사는 무리 없이 시작했다"면서 "혐박범 신원이 확인됐다. 이전의 협박범과 동일 인물이다. 현재 수사 중인 상태인데, 해외에 거주 중이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제니스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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