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협회 원대연 회장 “K-뷰티 못지 않은 K-패션 꿈꾼다”
한국패션협회 원대연 회장 “K-뷰티 못지 않은 K-패션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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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한국패션협회 원대연 회장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2017 한국패션협회 언론간담회가 7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공간성수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한국패션협회의 원대연 회장, 김성찬 상무, 신희진 팀장이 참석해 주요 사업 및 최근 패션업계 동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국패션협회 원대연 회장은 “한 해 동안 패션계 관련 이슈와 우리 협회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이번 행사 개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원대연 회장은 “올해는 국내외적으로 이슈가 많았다. 패션협회가 오랫동안 불황을 겪고 있는데, 한국이라는 시장뿐 아니라 국제 무대를 시장으로 치열하게 경쟁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라며, “이제 모든 것이 온라인화 돼가는 ‘옴니 시대’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온라인을 통한 세계 시장이 우리 시장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원대연 회장은 “케이 패션(K-Fashion)이 케이 뷰티(K-Beauty)에 비해 부진하고 있다”라는 말에 “나는 항상 ‘큰 패션 속에 과연 케이 패션이 들어있을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아직은 직접적으로 어떤 브랜드가 케이 패션을 주도한다고 이야기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원 회장은 "그러나 다른 해외 브랜드가 했던 것처럼 케이팝(K-Pop)으로 이슈를 끌고 있는 연예인을 모델로 진행을 하는 것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을 한다면 케이 패션도 곧 뷰티 못지않게 이름을 떨칠 수 있을 것이다”고 생각을 전했다.

한편 한국패션협회는 ‘대한민국패션대전’ ‘글로벌 패션포럼’ ‘패션대상’ ‘인디브랜드페어’ 등의 행사를 통해 신진 디자이너 육성, 패션산업의 발전에 힘쓰고 있다.


사진=한국패션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