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이건 꼭 봐야 해,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관전포인트 3
어머 이건 꼭 봐야 해,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관전포인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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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의 조짐이 심상치 않다. 특히 월드 프리미어 공개 후 해외 언론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30%가 넘는 점유율로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북미 역대 흥행 순위 1위에 빛나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흥행 기록을 깰 수 있을 지, 많은 이의 관심이 몰리는 가운데,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의 관전 포인트 3를 꼽아봤다.

☆ 시리즈의 전통 + 새로운 세계관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초대형 프로덕션’이다. 엄청난 양의 시각 자료를 바탕으로 ‘스타워즈’ 시리즈의 전통 미학을 충실히 따랐다. 나아가 라이언 존슨 감독이 구상한 새로운 세계와 결합해 ‘스타워즈’의 세계관을 확장시켰다. 

이에 라이언 존슨 감독은 “세트 중에 최대 규모인 카지노 세트를 무려 4개월에 걸쳐 제작했고, 내부는 놀라운 실물 크리처로 가득 채워 화려하고 풍성한 화면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규모 로케이션도 주목할 만 하다. 아일랜드, 크로아티아, 볼리비아 등을 돌아다니며 극의 사실감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스타워즈’에서만 볼 수 있는 광활한 우주와 외계 행성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스케일과 치열한 액션 또한 전작 대비 업그레이드를 예고했다.

☆ 올드 팬과 뉴비를 하나로 묶을 스토리

두 번째 포인트는 올드 팬과 새 관객들을 아우를 수 있는 ‘스토리’다. 전작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성공적으로 연출한 이후 이번 작품에 제작으로 J.J. 에이브럼스가 직접 메가폰을 잡지 못해 크게 아쉬워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지난 7일 진행된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라이언 존슨 감독은 오랜 팬과 젊은 관객층 사이의 균형점을 잡기 위해 “각 캐릭터 별로 다양하게 재미있는 스토리를 전달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더불어 유일하게 살아남은 제다이 ‘루크 스카이워커’ 역의 마크 해밀은 “감독이 창의적인 액션은 물론 로맨스와 유머까지 모든 것을 잘 담아냈다”면서 “관객들이 깜짝 놀라게 할 스토리를 준비했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 터줏대감 '루크 스카이워커'부터, 뉴 히로인 '레이'까지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캐릭터’다. 이번 작품에서는 기존 캐릭터들의 성장과 변화는 물론 새로운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특히 자신에게서 특별한 힘을 발견하게 되는 히로인 ‘레이’와 퍼스트 오더의 실세 ‘카일로 렌’은 선과 악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져 전 세계 팬들은 충격에 빠트렸다. 

라이언 존슨 감독은 “레이와 카일로 렌은 서로 영향을 끼치고, 작품 속에서 두 개의 큰 중심 축이다”고 설명해 두 캐릭터가 선과 악 사이에서 어떠한 운명으로 결정될지 기대감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희망을 상징하던 ‘루크 스카이워커’가 이번 작품에서 비관적인 모습으로 그려져 그의 과거에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핀, 포, 그리고 레아가 전작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서 새롭게 등장할 붉은 갑옷의 퍼스트 오더 ‘근위병’ 부대 역시 레이를 치명적인 위험에 빠트리는 캐릭터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과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저항군의 여성 기술자인 ‘로즈 티코’는 핀과 함께 이색적인 케미를, 또한 수수께끼에 쌓인 새로운 캐릭터 ‘DJ’ (베네치오 델 토로 분)도 등장한다.

한편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권구현 기자
권구현 기자

kvanz@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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