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닥터지바고'가 캐스트를 공개했다.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지난 2012년 이후 6년만에 돌아오는 '닥터지바고'의 캐스트를 발표했다.
'닥터지바고'(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매튜 가디너)는 러시아 혁명의 격변기를 살아간 의사이자 시인이었던 유리 지바고의 파란만장한 삶과 사랑을 그려낸 뮤지컬이다.
1900년대 초 러시아 정권이 교체되는 혼란의 시대를 격렬하게 마주한 인물 유리 지바고 역할에는 이름만으로도 완벽한 브랜드가 되는 배우 류정한과 탁월한 캐릭터 해석으로 매 작품 믿고 볼 수 있는 박은태가 더블 캐스팅됐다. 의사와 시인 사이를 넘나들며 이성과 감성을 모두 표현해야 하는 지바고 역할에 기대되는 캐스트다.
지바고의 뮤즈이자 매력적이면서도 강인한 여성 라라 역에는 조정은과 전미도가 캐스팅됐다.
또한 당대 러시아 사회에서의 수많은 정권 교체에도 끝내 살아남을 만큼 처세술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부정부패한 고위 법관 코마로프스키 역할에는 서영주와 최민철이 함께 출연한다.
더불어 이상적 사회 건설을 부르짖는 순진한 청년에서 잔인한 혁명가로 변해가는 파샤/스트렐니코프 역할은 강필석이 맡는다. 평생 지바고만을 바라보는 지고지순한 여성 토냐 역할은 이정화가 선보인다. 토냐의 부모 알렉산드르와 안나 역은 김봉환 배우와 이경미 배우가 맡아 극의 완성도와 무게감을 더한다.
한편 뮤지컬 '닥터지바고'는 오는 2월 27일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오는 9일 샤롯데에서 선 오픈, 10일 전 예매처를 통해 1차 티켓을 오픈한다.
사진=오디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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