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배우 조정석이 광고 모델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제니스뉴스와 조정석이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MBC 드라마 ‘투깝스’ 종영 인터뷰로 만났다.
조정석은 작품의 흥행과 더불어, 좋은 이미지 덕분에 각종 광고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히 조정석 특유의 광고 속 대사들이 유행처럼 대중의 인기를 얻기도 한다.
이날 조정석은 “광고가 들어온다는 것, 모델이 된다는 건 굉장히 좋은 일이다. 조정석이라는 배우의 상품성이 인정되기 때문에, 광고주나 기업체에서 저를 사용해준다고 생각한다”면서 “배우에겐 변화의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역할을 하더라도 계속 그 역할로 비치면 좋지 않듯, 광고로 이미지 소진이 마모될 정도로 두진 않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중하고 똑똑하고 영리하게 잘 선택해야 할 것 같다. 나를 알리는데 광고가 많은 도움이 되기도 했다. 서로 윈윈했다고 생각한다. 광고로 인해 제 이미지가 소진된 것이 아니지만, 앞으로 더 신중하면서 조율할 필요성은 느끼고 있다. 누군가에게 득이 되고 실이 되는 게 아니라, 윈윈했다고 표현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하철에서 유독 조정석의 광고판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이에 대해 조정석은 “친구들이 자주 지하철 광고 사진을 찍어서 보내준다. ‘친구야, 뿌듯하다’라고 하면서 보내주는데, 기분이 좋다. 저로 인해 상품이 각인되고, 저도 더 각인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보통 아이돌 팬들이 생일이나 컴백을 축하하기 위해 생일 광고를 많이 한다”는 말에 조정석은 “저는 매일 생일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정석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투깝스’에서 차동탁 역을 맡았으며, 공수창이 몸에 빙의된 역할까지 1인 2역을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사진=문화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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