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D-7’ 평창 동계올림픽보다 더 뜨거운 선수단복 배틀, 승자는?
[기획] ‘D-7’ 평창 동계올림픽보다 더 뜨거운 선수단복 배틀,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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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일주일 앞두고 올림픽 출전 선수단이 잇따라 입국 중이다. 전 세계 선수단이 한국을 찾으며 이들이 올림픽 행사에서 입을 선수단복이 화제다.

올림픽 선수단복 제작에 노스페이스, 라코스테 등 스포츠 브랜드 외에도 H&M 등 유행을 선도하는 SPA 브랜드까지 나서 올림픽의 또 다른 볼거리로 자리했다. 이에 대한민국, 프랑스, 독일, 그리고 스웨덴까지 어떤 브랜드가 어떻게 만들었는지 알아봤다.

▶ 대한민국

올림픽 선수단복은 각국을 대표하는 컬러와 국기 등을 기본으로 디자인한다. 대한민국 선수단복 제작을 맡은 노스페이스는 태극기 컬러인 파란색과 빨간색, 흰색을 사용해 제작했다.

노스페이스는 이번 올림픽에서 시상복을 비롯해 개, 폐회식복, 일상복, 선수단 장비 등 20여 개가 넘는 품목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공식 단복은 ‘팀코리아’ 캘리그래피, 애국가 프린트, 건곤감리 4괘 등을 모티브로 해 한국 고유의 감성을 담아냈다. 

▶ 프랑스

프랑스팀은 자국 캐주얼 브랜드인 라코스테가 제작한 유니폼을 입는다. 최근 라코스테는 프랑스팀을 위해 프랑스 스포츠의 우아한 매력을 담은 ‘프렌치 스포팅 스피릿’을 선보이기도 했다.

평창에서 프랑스팀이 입을 프렌치 스포팅 스피릿 컬렉션은 프렌치 시크 무드를 느낄 수 있는 애슬레저룩으로 완성했다.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폴로셔츠를 포함해 스웨트셔츠, 패딩 점퍼 등 의류와 가방, 모자, 머플러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 독일

독일팀의 유니폼은 독일에 기반을 둔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제작했다. 독일팀 유니폼은 2018 동계올림픽 도시인 평창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으로 멀티 레이어링 디테일 콘셉트를 적용했다. 

특히 가죽으로 제작한 독일팀 배지 등의 디테일을 이용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룩을 완성했다. 평창에서 독일팀은 눈 오는 환경에서도 접지력과 안정성을 제공하는 ‘슈퍼노바 GTX’ 신발 등 아디다스의 기술력이 반영된 제품을 착용할 예정이다.

▶ 스웨덴

스웨덴팀의 공식 단복은 스웨덴 SPA 브랜드 H&M이 맡았다. 스웨덴팀의 단복은 스웨덴의 다양성을 나타내는 국기의 스트라이프 문양을 바탕으로 디자인했으며, 국기의 옐로, 블루 그리고 골드 컬러를 사용했다.

더불어 스웨덴 국가 공식 서체인 스웨덴 산스를 디자인 요소로 활용했으며, 편안한 착용감과 고난도 움직임이 가능한 기술력과 현대적 디자인을 적용해 하이패션룩으로 완성했다.


사진=노스페이스, 라코스테, 아디다스, H&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