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배우 한선화가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백호민 PD 와 배우 김강우, 유이, 정상훈, 한선화가 참석했다.
한선화는 오작두의 첫사랑이자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스타 국악인 장은조 역을 맡았다. 성공에 취해 나태해지면서 명성을 잃었던 장은조는 귀국해 국내 국악계 파워 1인자인 에릭의 매니지먼트를 받으면서 화려하게 재기하려는 야망을 불태운다.
이날 한선화는 “가야금 병창이라는 직업이 클래식한 느낌을 받았다. 드라마에서 보여진 적이 없는 직업이라 제대로 하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장은조 캐릭터에 대한 매력을 어필했다.
또한 한선화는 “가야금 연주하는 장면이 당연히 나온다. 배우고 있는 중이다. 가야금과 친해지기 위해 레슨을 받고 있다. 가야금을 뜯는 모양이 처음보다는 편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가야금 선생님께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이하늬 선배님이 연주하셨던 영상을 찾아보기도 했다. 평소에 관심이 있거나 하진 않았다. 어린이들이 읽는 가야금 책들을 보기도 했다. 가야금을 만드는 사람들의 정서는 어떻고, 가야금을 연주하는 사람들이 가진 정서는 어떨까 공부했다”고 작품을 위해 노력한 점들을 언급했다.
한편 ‘데릴남편 오작두’는 극한의 현실을 사는 30대 중반 직장여성이 오로지 결혼한 여자, 즉 유부녀라는 소셜 포지션을 쟁취하려 데릴 남편을 구하면서 시작되는 역주행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3월 3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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