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여혜란 기자] 아이돌 홍수 속에 당차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귀엽고 발랄한 노래도, 사랑스럽고 달달한 노래도 아니다. 걸그룹들의 축제 속 '건강한 섹시'를 장착하고 등장한 이들, 바로 한국 데뷔 D+9 신인 그룹 워너비(WANNA.B)다.
걸그룹의 칼군무는 오랜만인 듯하다. 더욱이 많은 가수들이 여름 노래로 청량한 콘셉트를 어필하고 있는 가운데, 그들의 시크한 비주얼이 오히려 눈에 띄기도 한다. 이번 Vol.3은 멤버를 보강해 본격 출사표를 던진 이들의 음악을 '눈으로 볼' 차례다.



6명의 멤버들이 등장하는 '전체차렷(ATTENTION)' 뮤직비디오 영상은 멤버들의 각 잡힌 실루엣으로 시작을 알린다. 어두운 배경 속에서 그들의 파워풀한 움직임이 빛을 낸다.




반짝거리는 스팽글 질감의 배경은 멤버 개인 컷에서의 화려한 액세서리와 어우러진다. 얇은 써클 이어링이나 볼드한 디자인의 골드 네크리스는 심플한 블랙 의상과 함께 더욱 돋보인다.



뮤직비디오에서의 의상은 심플한 블랙과 화이트, 그리고 카멜이나 카키 컬러가 가미된 의상이 등장한다.




스트리트 무드의 배경에서 멤버들의 의상은 좀 더 자유분방하고 캐주얼해지는데, 다소 무거운 컬러와 소재지만 팔과 다리라인을 드러냄으로써 답답함을 최소화했다. 그 중 멤버 세진의 룩이 눈에 띈다. 남성성을 상징하는 카모플라주 패턴의 하이웨이스트 팬츠를 입었지만 절개 디테일의 블랙 상의로 섹시함도 잊지 않았다.

'각군무', '머슬 걸그룹' 등의 수식어와 함께 등장한 신인 그룹 워너비는 중독성 있는 훅과 멜로디의 곡 '전체차렷'으로 이제 막 출발선을 넘었다. 시크하면서도 섹시한 여성의 모습으로 가요계에 나타난 그들이 지금부터 보여줄 다양한 비주얼은 무궁무진할 것이다.

사진=워너비 '전체차렷' 뮤직비디오 캡처, 제니스미디어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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