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배우 한가인, 신현빈, 최희서, 구재이가 드라마 ‘미스트리스’로 만난다.
배우 한가인, 신현빈, 최희서, 구재이가 5일 OCN 드라마 ‘미스트리스’의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안을 다룬 스릴러 드라마다. 평범한 카페 주인, 정신과 의사, 교사, 로펌 사무장 등 네 명의 여성이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먼저 한가인은 장세연 역을 맡았다. 6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한가인의 연기 변신에 기대가 모인다. 남편이 사고로 죽은 지 2년, 슬픔을 극복하고 딸과 단둘이 꿋꿋하게 사는 그에게 얼마 전부터 발신자 제한 표시 전화가 걸려오고 주위에서 이상한 일이 자꾸 생긴다.
정신과 의사 김은수 역은 신현빈이 연기한다. 김은수는 사랑하는 연인을 떠나 보낸 후 어느 날 자신을 찾아온 연인의 아들 선호 때문에 불안을 느끼는 인물이다. 지난해 tvN ‘아르곤’을 통해 지적인 이미지로 눈도장을 찍은 신현빈의 캐스팅 소식에 기대가 모인다.
지난해 영화 ‘박열’로 국내 영화제의 신인상을 휩쓴 최희서는 고등학교 선생님이자 유명 셰프 황동석(박병은 분)을 남편으로 둔 한정원 역을 맡았다. 매 작품 강렬한 인상을 남긴 최희서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삶을 살아가는 도화영 역에는 구재이가 캐스팅됐다. 로펌에서 사무장으로 일하는 화영은 어느 날 남편의 외도 증거를 찾아달라는 옛 연인 아내의 부탁을 받고 진실 찾기에 나선다.
‘미스트리스’ 제작진은 “한가인, 신현빈, 최희서, 구재이가 ‘미스트리스’로 뭉쳤다. ‘미스트리스’를 통해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매력으로 연기 변신을 기대케 한다”며, “‘미스트리스’는 기존 장르물과는 달리 여성 4인방을 전면으로 내세운 작품으로, OCN 오리지널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미스트리스’는 지난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2013년 미국 ABC에서 리메이크될 정도로 탄탄한 작품성을 자랑한다. ‘작은 신의 아이들’ 후속으로 오는 4월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BH엔터테인먼트, 유본컴퍼니, 씨앤코이앤에스, 마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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