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배우 류정한이 라라 역할을 맡은 배우 조정은, 전미도의 팬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닥터지바고’의 프레스콜이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신춘수 프로듀서, 원미솔 음악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정한, 박은태, 조정은, 전미도, 서영주, 최민철, 강필석, 이정화가 참석했다.
이날 류정한은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초연을 봤는데 당시 출연했던 배우들이 정말 잘해줬다. 작품을 사랑하는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재연에 참여한다는게 부담스럽고 힘들었다”라며, “프로듀서와 연출이 또다른 지바고를 만들어주셔서 참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류정한은 “퍄사나 코마로프스키나 다른 배역들은 굉장히 명확한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유리 지바고는 3인칭 시점에서 보는 것들이 많아서 유리를 어떻게 표현할까 굉장히 많이 고민을 했다”라며, “직접적으로 표현할 수 없어 내면의 연기를 많이 보여줘야 한다. 지금도 고민하고 있다. 이제부터 더 완성시키도록 하겠다”라고 유리 지바고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류정한의 상대역 라라를 연기하는 배우 조정은, 전미도와의 호흡에 대해 “개인적으로 조정은, 전미도 씨의 팬이다. 이런 훌륭한 배우들과 러브 신을 한다는건 남자 배우한테 굉장히 큰 행운이다. 뮤지컬을 하는 많은 배우들이 연기, 노래 너무나 잘하지만 두 분은 정말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다”라며, “두 분의 연기 스타일이 굉장히 다르다. 두 배우와 하루하루 다르게 만나서 연기를 할때마다 에너지를 많이 받는다. 그 어떤 배우들과 할 때보다 상대 배역을 많이 돋보이게 해주는 에너지를 갖고 있다. 다른 작품에서도 꼭 이 두 배우와 공연하고 싶다. 영원히 팬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뮤지컬 ‘닥터지바고’는 러시아 혁명의 격변기를 살아간 의사이자 시인이었던 유리 지바고의 파란만장한 삶과 사랑을 그려낸 작품이다. 오는 5월 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사진=오디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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