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기 영화별점] '지금 만나러 갑니다' 손예진의 로맨스는 언제나 옳다
[맛보기 영화별점] '지금 만나러 갑니다' 손예진의 로맨스는 언제나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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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가 가장 빨리 공개되는 곳, 언론시사회. 그토록 기다리던 작품이 과연 얼마나 잘 나왔을까? 조급한 독자들을 위해 제니스 뉴스가 본격적인 리뷰에 앞서 조금 짧지만 그만큼 빠른 '맛보기 영화별점'을 먼저 전한다. 오늘의 주인공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맛보기 영화별점 : ★ ★ ★ ★(4.0 / 5.0)

한줄평 : 손예진의 로맨스는 언제나 옳다

시놉시스 :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 분).  그로부터 1년 뒤 장마가 시작되는 어느 여름 날,  세상을 떠나기 전과 다름없는 모습의 ‘수아’가 나타난다.  하지만 ‘수아’는 ‘우진’(소지섭 분)이 누구인지조차도 기억하지 못한다. 

자신을 기억하지 못해도 그녀가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행복에 젖은 ‘우진’과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그와의 이야기가 궁금한 ‘수아’.  ‘우진’이 들려주는 첫 만남, 첫 사랑, 첫 데이트, 첫 행복의 순간을 함께 나누며 ‘수아’는 ‘우진’과 다시 사랑에 빠진다.

관전포인트 : 일본의 동명 원작 소설, 그리고 영화를 손예진과 소지섭이라는 재료로 다시 만들었다. 마니아층이 확고했던 원작인 만큼 염려도 있었다. 하지만 이미 검증 받은 콘텐츠에 한국 여성 배우 중 가장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손예진을 입혔으니, 걱정은 접어도 좋다. 손예진의 연기력은 명불허전이며, 그의 예쁨이란 원작의 담담했던 사랑을 달콤하고 아름답게 만든다.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에 풋풋함을 더하는 건 소지섭. 그만큼 두 사람의 앙상블은 봄날처럼 따사롭게 물들어 온다.

감독 : 이장훈 / 출연 : 손예진, 소지섭, 김지환, 고창석 / 장르 : 멜로, 로맨스 / 제작 : 무비락, 도서관옆스튜디오, 푸른나무 픽쳐스 / 배급 : 롯데엔터테인먼트 / 상영 등급 : 12세 관람가 / 러닝 타임 : 131분 / 개봉 : 3월 14일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권구현 기자
권구현 기자

kvanz@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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