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음악이 좋아서,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혹은 생계를 위해 길거리에 나선 버스커들이 날로 많아지고 있다.
제니스뉴스는 이러한 버스커들을 ‘거리의 음악인’ 코너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이들이 거리에 나선 이유, 어떤 음악을 하고 있는지, 앞으로의 방향성 등을 함께 공유한다. 이번 편은 팀 엘컴퍼니다.
엘컴퍼니는 매주 커버 영상을 촬영에 SNS 및 유튜브에 올리고 있다. 버스킹 현장을 담은 영상을 올리기도 하고, 스튜디오에서 직접 녹음과 촬영을 마쳐 홈레코딩까지 모든 콘텐츠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에 각 멤버들이 뽑은 최고의 커버 영상을 공개한다.
♬ 다니엘(엠씨더맥스 – My Way)
“이 곡을 부른 영상이 페이스북의 ‘노래는 듣고 다니냐’라는 페이지에 올라갔어요. 덕분에 백다니엘이라는 이름을 알리게 됐죠. 굉장히 어려운 곡이라, 스스로 도전이 된 노래기도 해요”
♬ 강수(이적 – 빨래)
“저는 ‘빨래’요. 페이스북 ‘일반인의 소름 돋는 라이브(이하 ‘일소라’)’ 페이지에 제 영상이 올라갔거든요. 사실 버스킹 초창기에 세웠던 목표가 ‘일소라’에 제 영상이 올라가는 거였어요. 노래를 부르게 된 계기는 19살 때, 실용음악과에 가고 싶다는 생각에 준비했던 입시곡이에요. 그래서 애착이 많이 가요”
♬ 소영(그냥 - 너의 밤은 어때)
“싱어송라이터 인디가수가 꿈이었어요. 인디 노래를 많이 즐겨 듣다가, 그냥이라는 아티스트의 ‘너의 마음 어때’를 한강에서 불렀어요. 제가 부른 노래의 영상을 누군가 SNS에 제보를 해줬더라고요. 그 영상 덕분에 음악적으로 일이 편해졌어요. 여기저기 SNS에 영상이 많이 올라갔거든요. 아, 그 노래로 제가 ‘성덕(성공한 덕후)’가 됐어요! 그냥이 제 영상을 본 거예요. 다음 콘서트 초청도 받았어요”
♬ 성경(빅마마 – 연)
“좋아하는 곡이지만, 워낙 고음이라 음이탈이 날까봐 조심스러워하던 노래였어요. 홍대 버스킹을 하던 중에 한 여성분이 신청곡으로 ‘연’을 꼽아주셨어요. 그래서 부르게 됐는데, 현장 호응이 너무 좋은 거예요. 노래를 부르고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도 반응이 좋았고요. 기분이 좋았어요”
사진=엘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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