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래요’, 첫 방송부터 23.3% 기록... 산뜻한 출발
‘같이 살래요’, 첫 방송부터 23.3% 기록... 산뜻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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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드라마 ‘같이 살래요’가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KBS2 드라마 ‘같이 살래요’가 시청률 23.3%(닐슽코리??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화제다.

‘같이 살래요’ 1회에는 4남매의 아버지 박효섭(유동근 분)과 효섭의 첫 사랑이었던 이미연(장미희 분), 재벌가에 시집 간 둘째 딸 박유하(한지혜 분)의 사연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방송 말미에는 비밀을 숨기기 위해 다섯 살배기 딸 채은수(서연우 분)을 유학 보내려는 남편 채성운(황동주 분)과 갈등하던 유하가 이혼을 선언하며 앞으로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유하는 5년 넘게 시아버지를 모시며 시댁에 충실했고 시누이 채희경(김윤경 분)의 눈치를 보느라 전전긍긍하며 살아왔지만, 성운의 집안은 ‘핏줄에게만 재산을 물려주겠다’며 성운과 딸 은수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요구했다.

집안에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밝힐 수 없는 성운은 "은수를 조카들과 함께 유학 보내자"고 했고, 희경은 “어리니까 교육으로 우리 집안사람답게 키우겠다”며 유하의 동행을 막았다. 유하는 공항에서 “당신이 은수 아빠인 걸 포기해도 난 은수 엄마로 남아야 돼”라며 유학을 반대했다.

이에 대해 성운은 “우리 집안에서 결정한 일을 당신이 어기겠다고? 이혼당할 각오 아니면 생각도 하지 마”라고 말했고, 결국 유하은 성운에게 “이혼해”라고 선언해 다음 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KBS2 드라마 ‘같이 살래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KBS2 ‘같이 살래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