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다방’ 최성윤 “젠더 이슈? 보수적으로 접근할 생각”
‘선다방’ 최성윤 “젠더 이슈? 보수적으로 접근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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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최성윤 PD가 ‘선다방’ 방송에 앞서 우려되는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27일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선다방’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적, 양세형, SF9 로운, 최성윤 PD가 참석했다.

이날 최성윤 PD는 ‘선다방’ 장소 선정에 대해 “저희가 할 수 있을 장소를 찾아봤다. 동네를 정해두고 맞는 건물을 찾는 게 쉽지 않았다. 시간적 여유 안에서 구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았다. 마침 외관이나 위치가 생각했던 부분과 부합해서 삼청동으로 선정했다. 삼청동 골목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성윤 PD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기본적으로 보완요원분들을 많이 두고 있다. 그곳이 청와대에서도 가깝다. 사법경찰, 의경분들도 많다. 안전에 대해선 어떤 곳보다 안심이 되지 않을까 한다”면서 “밖에서 안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실제로 촬영하면서도 밖에서 구경하는 분들이 있었지만, 촬영에 전혀 방해되지 않는다. 예약된 분들만 오실 수 있다는 것을 방송 후에 다들 인지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송 특성상 젠더 이슈에 대한 발언이 문제가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있다. 이에 대한 물음에 최성윤 PD는 “4명을 섭외하면서 공을 많이 들였다. 혹여 젠더 이슈에 민감한 발언을 하더라도, 개인이 지금까지 보여줬던 커리어를 통해 이 사람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이런 말을 했을 거라는 나름의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저도 젠더 이슈에 관련된 부분은 보수적으로 접근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다행히 4명이 두 번의 녹화 동안 들을만한 이야기를 더 많이 해주셨다. 오히려 보는 분들에게 팁이 될 거라 생각한다”라고 자신했다.

한편 ‘선다방’은 스타 카페지기들이 실제 맞선 전문 카페를 운영하며, 일반인들의 맞선을 엿보고 요즘 시대 사랑관과 연애관 그리고 삶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4월 1일 첫 방송된다.

 

사진=tvN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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