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뮤직] ‘Sound Doctrine’ 나얼, “삶에 기쁨과 위로가 되길”
[오늘뮤직] ‘Sound Doctrine’ 나얼, “삶에 기쁨과 위로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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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가 전하는 ‘오늘뮤직’, 오늘은 어떤 신곡이 공개될까.

♬ 나얼 ‘사운드 닥트린’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 나얼이 28일 오후 6시 정규 2집 ‘사운드 닥트린(Sound Doctrine)’ 앨범을 발매한다.

이번 나얼의 정규 2집에는 타이틀곡 ‘널 부르는 밤’을 비롯해 ‘Soul Walk', 'Heaven', 'Spring Song', 'BABY FUNK', '기억의 빈자리', 'Stand Up', 'Blue Wing', 'Gloria', 'Comforter' 등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흑인 음악 장르의 다양한 음악이 담겼다.

음반에는 타이틀곡 '널 부르는 밤'의 확장 버전(Extended Ver.)을 비롯해 세곡을 히든 트랙으로 수록했다. 음반으로만 만나 볼 수 있는 히든 트랙이라는 점에서 앨범의 소장 가치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에는 그룹 시카고(Chicago) 출신의 빌 챔플린(Bill Champlin)과 타워 오브 파워(Tower Of Power)의 투어 멤버 빌 처치빌(Bill Churchville)이 세션으로 참여했다. 마스터링에는 마돈나, 빌리 조엘, 노라 존스와 작업한 미국 스털링 사운드의 세계적인 마스터링 엔지니어 테드 젠슨(Ted Jensen)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널 부르는 밤’은 1970년대 사운드와 1990년대 사운드를 혼합시킨 R&B 곡으로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확보한 곡이다. 또한 리얼 세션으로 녹음하며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구현했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신혜선이 출연하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어둠이 내린 도시 곳곳의 야경과 함께 아련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배우 신혜선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계속 걸어왔다. 그 길었던 길 위에… 나는 서있다. 외롭고, 두려움으로 가득한, 그럼에도 다시”라는 나얼의 내레이션이 더해져 쓸쓸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에 본편으로 공개될 뮤직비디오에 대한 관심 역시 뜨거운 상황이다.

발매를 앞두고 나얼은 공식 팬카페에 “여러모로 참 쉽지 않은 시간들이었지만, 이렇게 오늘을 맞이할 수 있게 돼서 여러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글을 올린다. ‘바람기억’ 이후로 어느덧 6년이 흘렀고, 앞만 보고 정신 없이 달려왔다. 두 번째 솔로 앨범이 나온다는 게 저 역시 잘 실감이 나질 않는다. 항상 그 자리에서 기다려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나얼은 “최선을 다해 만든 저의 새 앨범 ‘사운드 닥트린’이 조금이나마 여러분들의 삶에 기쁨과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 또한 “'바람기억'이 발매된 지 어느새 6년이 지났고, 빠르게 급변하는 음반 시장을 보면서, 나얼이 개인적으로 많은 걱정을 했었다. 지난해 2월부터 앨범을 차근차근 준비하면서 녹음할 때 특히 많은 고생을 하기도 했고, 어떤 사운드를 들려줘야 할지, 또 앨범의 전체적인 구성은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많은 고민을 했다”며 앨범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나얼은 브라운아이드소울로서의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5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수원, 광주, 부산까지 전 멤버가 함께하는 전국투어 콘서트로 음악팬들과 만난다.

 

사진=롱플레이뮤직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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