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컴백을 알린 펜타곤의 ‘입덕’ 유발 너드룩을 한자리에 모았다.
펜타곤이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여섯 번째 미니앨범 ‘포지티브(Positive)’로 성공적인 컴백을 알린 펜타곤이 이번에 선택한 콘셉트는 바로 ‘너드(NERD)’다.
‘모범생’, ‘괴짜’ 등을 이르는 너드는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많은 패션 피플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캐릭터와 통통 튀는 개성을 중요시하는 최근 패션계의 흐름에 따라 너드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너드룩을 완벽 소화한 펜타곤의 패션을 낱낱이 파헤쳐 봤다.
★ '수줍은 고백' 이던

레드 컬러의 블러셔로 연출한 숙취 메이크업과 손질하지 않은 듯 내추럴하게 표현한 헤어 연출로 너드 이미지를 표현한 이던은 이날 아가일 패턴의 니트와 오버핏 팬츠로 복고풍의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특히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속 호텔 종업원의 모자를 떠올리게 하는 스퀘어 타입의 독특한 모자를 매치해 룩 포인트를 줬다.
★ '후이 is 뭔들' 후이

다른 멤버들에 비해 단정한 모습으로 등장한 후이는 패턴을 활용한 너드룩을 선보였다. 후이는 화이트 셔츠에 블랙 슬랙스를 매치한 뒤 톤 다운 레드와 화이트, 브라운 컬러로 이뤄진 스트라이프 재킷을 착용했다. 여기에 꽃잎 패턴의 넥타이를 이용해 에스틱한 포인트를 더했다.
★ '차세대 만찢남 비주얼' 옌안

귀여운 눈 웃음과 잘생긴 비주얼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옌안. 그는 이번 컴백을 통해 톤 다운 컬러를 활용한 그런지룩을 선보였다. 옌안은 보디라인을 감춘 오버핏과 에스닉한 무드의 체크 패턴, 아이템 레이어드를 통해 활동에 편한 스타일링을 시도했다.
특히 폭이 넓은 와이드 팬츠를 하의로 매치했는데 자칫 '아재 패션'처럼 촌스러울 수 있었으나, 옌안은 상의 컬러의 톤 차이를 준 톤 온 톤 배색을 통해 트렌디한 감각을 과시했다.
★ '누나, 전화해~' 여원

시크한 외모와 다르게 발랄한 성격으로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여원은 컴백 쇼케이스에서 캐릭터가 그려진 타이를 착용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특히 여원은 심플한 화이트 셔츠에 니트 베스트를 매치했는데, 레터링 자수와 찢어진 디테일이 룩에 트렌디한 느낌을 더했다. 여원은 셔츠의 커프스를 접어 올려 팔목 라인을 강조했고, 다른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와이드 팬츠를 착용해 너드룩을 표현했다.
사진=김경표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