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보이그룹 비아이지 건민, 희도가 선배 라비와의 작업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니스뉴스와 비아이지(B.I.G)의 유닛 건민X희도가 1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제니스뉴스 사옥에서 신곡 ‘돈트 워리(Don't Worry)’ 발표를 기념해 만났다.
두 사람은 지난 10일 유닛곡 ‘돈트 워리’를 발표했다. 이 노래는 멤버 라비가 작곡을 맡아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어둡고 힘든 현실 속에서도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날 희도는 “라비 선배님이 작곡가로서 녹음실 현장에서 디렉팅을 봐주시고, 포인트를 잘 잡아주신 덕분에 순조롭게 녹음이 끝날 수 있었다. 저희한텐 선배님이기 때문에 어렵기도 했는데, 녹음할 때 벽을 허물어주셔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희도는 “저희가 신곡 공개 30분 전에 네이버 V 라이브를 진행했다. 생방송을 하던 당시에 라비 선배님이 전화 연결도 해주셔서 감사했다. 선배님이 직접 SNS에 저희 노래 홍보도 해주시고, 이렇게 인터뷰를 통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음악방송 무대에서도 꼭 뵙고 싶다”고 말했다.
“라비가 어떤 조언을 해줬나”라는 물음에 건민은 “제가 후렴 멜로디를 부를 때, 그냥 깔끔하게 부르는 것보다 ‘100미터 달려온 듯이 숨 찬 느낌, 격양된 느낌으로 불러달라’고 하셨다. 그게 포인트였다”라고 답하며, “빅스 선배님의 팬분들께도 감사하다. 라비 선배님 덕분에 같이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답했다.
이에 희도는 “별빛(빅스 팬클럽 이름)분들 감사하다. 반짝반짝 빛나길 바란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건민은 “팬분들이 쓴 글을 봤었다. 라비 선배님께 하는 말인데 ‘너가 누군가 준 곡에 랩을 쓰고 입혔는데, 이젠 너가 준 곡을 후배들이 부르고 있어 기쁘다’라고 돼 있었다”면서 “희도도 곡을 쓰고 있으니, 나중에 라비 선배님처럼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희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건민과 희도는 최근 KBS2 ‘더유닛’에 출연해 활약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사진=제니스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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