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 마일로, 군입대 결정 “불미스러운 일 고개 숙여 사과”(공식입장)
로미오 마일로, 군입대 결정 “불미스러운 일 고개 숙여 사과”(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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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보이그룹 로미오의 마일로가 군입대한다.

3일 마일로는 공식 SNS에 “팬 여러분들께 그동안 어떻게 인사드릴지 몰라 고민하다 이렇게 손편지로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두 달 전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많은 상처를 받으셨을 팬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 싶다. 그동안 항상 저를 응원해주셨던 분들에게 실망감을 드렸다는 자책감과 성숙하지 못했던 저의 행동을 반성하며 시간을 보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마일로는 “얼마 전 국가의 부름을 받아 입영통지서를 받고 어렵게 입대를 결정하게 됐다. 이렇게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돼 많이 놀라셨을 팬 여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입대 소싯을 알렸다.

더불어 마일로는 “로미오 활동을 하면서 멤버들과 팬 여러분들을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이젠 잠시 '로미오 마일로'라는 이름을 접어두고 '김민학'으로서 국가의 부름에 충실히 임무를 다하고 오려고 한다. 많은 고민 끝에 결정을 내리게 된 부분 팬 여러분들께서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마일로는 “더욱더 성숙하고 발전한 김민학이 돼 돌아오겠다. 그동안 늘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들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로미오 마일로는 지난 2월 미성년자인 일본 팬에게 호텔에 함께 가자고 제안하는 메시지를 보내 논란이 됐다. 당시 소속사는 마일로의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할 것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사진=제니스뉴스 DB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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