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드림캐쳐, 악몽 스토리 마침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종합)
[Z현장] 드림캐쳐, 악몽 스토리 마침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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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일곱 악몽 드림캐쳐가 새로운 시작을 예고하는 신보로 돌아왔다.

1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무브홀에서 걸그룹 드림캐쳐의 두 번째 미니앨범 ‘악몽-Escape the ERA’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진행은 MC 딩동이 맡았다.

이날 수아는 “오랜만의 컴백이라 설레서 잠을 못 잤다. 팬분들을 볼 생각에 떨린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은 드림캐쳐 특유의 악몽 스토리를 이어가는 동시에 그동안 보여준 하나의 시대를 마무리하는 작품이다. 데뷔부터 독특한 이야기를 들려준 드림캐쳐가 ‘악몽-Escape the ERA’를 통해 악몽의 쉼표를 찍는다.

이와 관련해 지유는 “저희가 항상 악몽 시리즈를 이어왔다. 악몽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앨범이다. 저희가 악몽의 시대를 마무리하고 새 시대를 여는 거다. 어떤 장르를 펼칠지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유 앤드 아이(You And I)’는 드림캐쳐의 악몽 스토리로 이어지는 특유의 유니크한 콘셉트를 풀어낸 노래다.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이 더해져 웅장하고 풍성한 사운드로 완성된 메탈 록 장르의 곡이다.

드림캐쳐가 ‘유 앤드 아이’ 뮤직비디오에서 사용한 오브제는 카메라다. 카메라를 통해 현실과 꿈의 모호한 경계, 내면과 외면의 하나이면서도 둘인 듯한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지유는 “저번 ’굿나잇’에서 악몽 이야기가 끝났다. 악몽 헌터를 거울 속에 가두고 저희가 떠나는 걸로 마무리 됐다”면서 “이번 뮤직비디오를 보면 저희가 사진사로 숨어 지낸다. 그러면서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을 악몽을 꾸게 하고 장난을 친다. 검의 여인이 그걸 눈치채고 사진사에 놀러 왔다. 유현 양이 검의 여인인줄 모르고 사진을 찍었다가 잡혀가고, 저희가 유현 양을 찾으러 간다”고 뮤직비디오 스토리를 설명했다.

드림캐쳐는 매 앨범 흥미로운 스토리를 선보여 호평을 얻었다. 이번 앨범으로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한 물음에 수아는 “드림캐쳐의 음악이 정말 수록곡도 빠짐 없이 좋다. 많은 분들께서 저희 노래를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차트에도 진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높은 순위도 바라지 않는다. 50위, 30위, 역주행이던 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지난해 1월 데뷔한 드림캐쳐는 쉴 틈 없이 국내외를 오가며 활동했다. 지유는 “저희가 데뷔한지 1년이 됐다. 걸그룹이 유럽으로 해외 투어도 가고, 인터파크를 통해 단독 콘서트를 하는 게 드문 경우다. 저희가 전에 힘들기도 했지만 멤버들끼리 잘 화합해서 드라마틱한 결과가 생겼다고 생각한다”고 그간의 활동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포토타임 때부터 화기애애한 드림캐쳐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지유는 “멤버들이 서로 사이가 좋고 친밀하다. 저희가 화합이 이뤄져서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앞으로도 멤버들과 좋은 음악을 하면서 멋진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고 팀워크를 자랑했다.

끝으로 지유는 "이번에 9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 대중분들께 잊혀지지 않도록 한국에서 인지도를 쌓는 게 활동 목표다. 해외 투어도 또 하고, 국내에서도 팬분들이 섭섭하지 않도록 활동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드림캐쳐는 10일 오후 6시 새 앨범 ‘악몽-Escape the ERA’을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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