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의 배우 박환희가 유오성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KBS2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제작발표회가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차영훈 PD, 배우 서강준, 공승연, 이준혁, 박환희, 김성령, 유오성 등이 참석했다.
‘너도 인간이니?’는 “너도 인간이니?”라고 묻고 싶은 세상 속,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인공지능 로봇의 대국민 인간 사칭 프로젝트를 통해 진정한 사랑과 인간다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AI 휴먼 로맨스 드라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박환희와 유오성은 부녀 사이로 만난다. 박환희는 유오성과의 호흡에 대해 "이 자리에 와서도 아버지(유오성 분)를 먼저 찾았다. 동료 배우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아버지께서 정말 많이 도와주셨다. 아버지만 보면 눈물이 날 정도다"고 전했다.
이에 유오성은 “'경력이 있든 없든 역할을 맡았다면 그에 대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환희에게 행동과 연기 고민을 상대 배우와 이야기하지 말고, 감독과 고민하라고 조언했다"고 답했다.
차영훈 PD는 “8회에 유오성 선배랑 환희 씨가 연기를 하는 장면이 있다. 예나(박환희 분)가 아빠의 비밀을 알고 싸우는데, 18회 중 가장 빛나는 신 중 하나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공승연 또한 “유오성 선배께 힘을 많이 받았다. 어느 날 선배님께서 촬영이 막바지에 "대본이 줄어간다는 게 아쉽지 않니?"라고 말씀해주셨다. 힘들었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KBS2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는 오는 6월 4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사진=원서연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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