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청량함으로 무장” 온앤오프, 인간 이온음료가 왔다(종합)
[Z현장] “청량함으로 무장” 온앤오프, 인간 이온음료가 왔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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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온앤오프가 무더위를 날릴 청량한 음악으로 돌아왔다. ‘믹스나인’ 데뷔 무산을 딛고 10개월 만의 컴백인 만큼 비장한 각오로 출사표를 던졌다.

7일 서울 중구 회현동 메사홀에서 보이그룹 온앤오프(ONF)의 두 번째 미니앨범 ‘유 컴플리트 미(YOU COMPLETE M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진행은 MC 딩동이 맡았다.

이날 온앤오프는 타이틀곡 ‘컴플리트(Complete)’를 비롯해 수록곡 ‘스물 네 번’, ‘플라이 미 투 더 문(Fly Me To The Moon)’ 무대를 선보였다.

제이어스는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매일 새벽까지 연습했다. 그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에 설레고 기쁘다”라고, 효진은 “10개월 만에 쇼케이스를 하게 됐다. 그때는 데뷔 쇼케이스 했고, 이제 무대 경험을 많이 쌓여서 긴장이 덜 된다. 데뷔 때 생각도 난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컴플리트’는 청량한 감성을 품은 질주감 있는 하우스 비트가 돋보인다. “믿을지 모르겠지만 네가 있어야만 내가 완성돼”라는 가사가 전체를 아우르는 문장이다.

효진은 “이번 앨범에는 총 6곡이 수록됐다. 신나는 곡, 잔잔한 발라드, 저희들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곡들이 담겼다.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타이틀곡은 온앤오프만의 청량함을 보여드릴 수 있다. 여름의 더위를 한번에 날릴 수 있는 시원한 사운드가 매력적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라운은 “’컴플리트’를 처음 들었을 때 청량하고 시원한 이미지를 강하게 떠올랐다. 이온음료 광고가 많이 떠올랐다”고 덧붙였다.

‘컴플리트’ 뮤직비디오는 영화 ‘라라랜드’ 스태디캠 촬영 감독이 함께해 온앤오프의 퍼포먼스를 감각적인 영상미로 담아냈다.

멤버들은 흥미로운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라운은 “수영장 신이 가장 인상에 남았다. 두 가지 신이 있었다. 차가운 물의 수영장, 따뜻한 물의 수영장이 있었다. 저 외에 다른 멤버들이 차가운 물의 수영장에서 찍었다. 저만 따뜻한 수영장에서 찍어서 편했고, 내심 멤버들에게 미안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해줘서 형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동시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또한 제이어스는 “저희끼리 사진을 찍었던 게 기억이 남는다. 착장도 예쁘고 주변 배경이 너무 예뻤다. 하루 끝나고 몇 장을 찍었나 봤더니 150장 정도가 됐다”고 말했다.

온앤오프가 쟁쟁한 컴백 대전 속에서 내세울 매력은 ‘청량’이다. 와이엇은 “지난 앨범 때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청량함이다”라면서 “여름에 컴백하는 거라 시원한 분위기를 선사하고 싶었다. 스트레스 받았던 일들을 저희의 청량함으로 치유해드리고 싶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끝으로 효진은 “10개월만의 컴백이다.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걸 통해 저희를 알리고 싶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가능하다면 음악방송 1위도 하고 싶고, 신인상도 받고 싶다”고 목표를 드러냈다.

한편 온앤오프는 7일 오후 6시 새 앨범 ‘유 컴플리트 미’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WM엔터테인먼트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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