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쏙] ‘미식클럽’ 정보석, 햄버거 알바 추억 소환 “본사 팀장까지 올랐다”
[TV속쏙] ‘미식클럽’ 정보석, 햄버거 알바 추억 소환 “본사 팀장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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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미식클럽'이 이번에는 한남동 맛집을 찾았다. 미식객으로 함께한 배우 정보석의 솔직, 리얼한 맛집 후기가 방송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켰다.

15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미식클럽’에서는 이국적 느낌 물씬 풍기는 맛집 핫플레이스 한남동 탐방에 나선 미식객 5인 정보석, 김구라, 김태우, 허영지, 박준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식클럽'은 대한민국 동네 방방곡곡의 맛집을 찾아 낱낱이 검증하고 '리얼 맛 후기'를 전달하는 미식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기존 맛 프로그램과 달리 매주 한 동네를 선정해, 데이터 기반의 ‘빅데이터’ 맛집과 ‘지역민’ 맛집 BEST 5를 뽑는다.

이날 셰프 박준우는 “한남동이 요즘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SNS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원래 중앙선 한남역 주변으로 유명한 노포들이 많고, 연예인 맛집도 몰려 있다”며 한남동을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한남동 ‘빅데이터’ 맛집의 1위는 D 수제버거로 선정됐다. 이어 O 레스토랑, Y 식당, C 인도음식전문점, L 레스토랑이 이름을 올렸다.

본격 맛집 탐방에 앞서 출연진들은 수제버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정보석은 “1980년대 초반에 햄버거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프랜차이즈 햄버거 가게가 막 생겨날 무렵이었다. 사장님이 새로운 버거집을 만들면서 내가 본사 팀장까지 맡았었다. 그때 나는 직접 패티를 만들었다”며 자신의 아르바이트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수제버거 맛집을 찾은 출연진들은 ‘아보카도 버거’와 ‘갈릭 버터 프라이즈’의 맛을 봤다. 정보석은 햄버거에 대해선 “햄버거에서 그동안 못 느낀 맛이다. 소스 맛은 최대한 줄였고, 아보카도로 전체 맛을 감싸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난다. 웰빙 고급 햄버거다”라는 리얼한 맛 평가로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지역민’ 맛집의 1위는 존슨탕 맛집으로 유명한 B 식당이다. 존슨탕은 부대찌개와 비슷한데, 24시간 우려낸 사골 국물에 차돌양지를 삶아 우려낸 국물이 특징인 요리다. 햄, 양배추, 두부, 치즈, 각종 야채 등이 함께 들어간다.

정보석은 존슨탕을 맛보며 “국물이 걸쭉한 느낌이 있는데 걸쭉함을 양배추가 잡는다. 담백하고 상쾌한 느낌이 있으면서도 깊은 국물이 나온다. 왜 이 집이 유명한지 알겠다”고 칭찬했다.  

지난주 성북동에 이어 한남동 맛집까지 ‘미식클럽’은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들로 흥미를 이끌었으며, 출연진들의 리얼한 먹방과 후기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끌기 충분했다. 다음 주에는 어떤 맛집 탐방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한편 ‘미식클럽’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MBN ‘미식클럽’ 방송화면 캡처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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