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점프를 하다’ 이휘종-최우혁, “태희 표현하기 위해 특별히 고민 안해” 
‘번지점프를 하다’ 이휘종-최우혁, “태희 표현하기 위해 특별히 고민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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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배우 이휘종과 최우혁이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고민한 점에 대해 밝혔다.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의 프레스콜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정 연출, 주소연 음악감독, 신선호 안무가를 비롯해 배우 강필석, 이지훈, 김지현, 임강희, 최우혁, 이휘종, 이지민이 참석했다. 

이휘종과 최우혁은 이번 작품에서 인우가 담임을 맡은 반의 학생으로 작은 습관부터 말투까지 태희와 닮아 인우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현빈 역을 맡았다. 

이에 태희를 표현하기 위해 고민한 부분을 묻자 이휘종은 “대본에 보면 현빈이 태희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 굳이 뭘 하지 않아도 되게끔 되어있다”라며, “가장 고민했던건 ‘기억들’이라는 넘버이다. 태희의 기억이 다 스며 들었을때 현빈의 마음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아직도 계속 찾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우혁 역시 “따로 연습하거나 고민하기 보다는 대본에 있었다”라며, “17년의 다른 인생을 살던 현빈이 다시 태희의 기억 속에 들어왔을때 내 안에 태희가 있는것에 대해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 1막에선 태희가 될 것을 알아선 안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어려웠다. 오히려 태희와 비슷한 점이 있으면 안된다는게 숙제였다”라고 전했다. 

한편 5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는 이병헌,  故이은주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오는 8월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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