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의 박성웅이 ‘츤데레’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배우 박성웅이 지난 23일 방송된 OCN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에서 은근슬쩍 정경호를 챙기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강동철'(박성웅 분)은 '한태주'(정경호 분)를 깨우기 위해 그의 집에 찾아갔다. 불러도 대답이 없자 문을 열고 들어간 강동철은 한태주가 연탄가스에 중독된 사실을 알고 서둘러 집 밖으로 빼냈다.
강동철은 한태주의 "고맙다"는 말에 “죽다 살아나더니 사람이 됐나. 안 하던 소릴 하고 그래. 징그럽게”라며 마음과는 다른 말로 ‘츤데레’ 매력을 발산했다.
이후 '윤나영'(고아성 분)이 변태 약사를 잡으려다 목이 졸리는 장면을 본 강동철은 트레이드마크인 날아 차기로 범인을 제압했다. 혼자 무모하게 범인을 잡으려 한 윤나영을 다그치면서도 얼굴에 난 상처를 걱정하고 직접 조서를 작성하도록 기회를 주는 등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강동철은 한태주가 걱정되는 마음에 그의 집을 찾았고 “불 조절 잘해. 뒤지면 뒤치다꺼리하기 귀찮으니까”라며 보자기를 건네고는 무심하게 돌아갔다. 강동철이 건넨 보자기에는 김장김치와 밑반찬이 들어있었고 연탄가스로 고생한 한태주를 위해 죽까지 만들어주는 정성을 보여주며 ‘브로맨스’의 탄생을 알렸다.
이날 박성웅은 정경호와 은근슬쩍 서로를 위하는 ‘브로맨스’를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투박한 줄만 알았던 강동철의 자상한 내면을 엿볼 수 있는 에피소드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OCN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OCN '라이프 온 마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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