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의 배우 채시라가 숨막히는 신경전을 펼쳤다.
배우 채시라가 지난 6월 30일 방송된 MBC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20회에서 이혼을 강요하는 양희경에게 의연한 자태로 맞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별이 떠났다'는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으로, 50대와 20대, 기혼과 미혼 등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남편의 애인과의 갈등, 결혼과 임신으로 '나'를 내려놓게 되는 현실을 이야기한다.
'이별이 떠났다' 20회에서는 '서영희'(채시라 분)에게 '김옥자'(양희경 분)가 찾아와 '한상진'(이성재 분)과 이혼해달라며 무릎을 꿇고 애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영희'는 "그런다고 달라지지 않는다"며 싸늘하게 대했다.
다음날, '영희'는 '옥자'가 차린 아침식사를 태연하게 먹고 '정효'(조보아 분)에게 “맛있어서 먹은 거 아니야. 일부러 보란 듯이 먹어준 거니까 오해하지 마”라고 했다.
이어, '영희'는 '옥자'를 쫓아내기 위해 '정효'의 태교를 핑계 삼아 '옥자'에게 방에서 나오지 말 것을 요구했다. '옥자'가 격하게 반발하자 '영희'는 “꿈도 꾸지 마세요. 죽어도 안 찍을 거니까. 내가 어떻게 버티고 쌓아 올린 것들인데 절대 포기 안 해요”라며 살벌한 눈빛을 주고받는 등 극의 긴장감을 한껏 높였다.
한편 MBC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사진=MBC '이별이 떠났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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