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스코어’ 소진 “어제 유라 와서 보고 갔다… 다른 멤버들도 곧 올 예정” 
‘러브 스코어’ 소진 “어제 유라 와서 보고 갔다… 다른 멤버들도 곧 올 예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그룹 걸스데이의 멤버 소진이 멤버들이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연극 ‘러브 스코어’의 프레스콜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상명아트홀 1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차용학 연출을 비롯해 배우 김호진, 임강성, 신진범, 소진(걸스데이), 강연정, 조아라, 한보배 등이 참석했다. 

소진은 이날 “처음 시작할 때, 하고 싶은 마음도 컸지만 낯설고 두려운 마음도 컸다. 연출님 만나보고 나서 배울 게 무조건 많고 재미있겠다, 연기에 대한 생각이 바뀔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라며, “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 좋은 연출님, 작가님, 배우들 만나게 돼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크다”라고 처음으로 연극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소진은 늦게 시작한 것에 대해서는 “나이가 왜요? 뭐가 문제지”라며, “그냥 지금부터 내 갈 길을 또 가면 된다. 잘 해나갈 거고, 좋은 작품 만나서 내 매력을 더 보여드리고 잘해가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진은 이번 작품에서 음악을 위해서 제주도에서 상경한 오름 역을 맡았다. 이에 공감하는 부분이 있는지를 묻자 “정말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처음하는 연극인데도 내가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오름 역할뿐만 아니라 재준이 하는 말들, 마음도 너무 많이 이해가 됐다. 처음 노래 시작할 때의 패기와 무서울 것 없고, 꿈밖에 없던 시절을 많이 되새기면서 내 마음도 재정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걸스데이 멤버들에 대해서 소진은 “멤버들이 진짜 많이 걱정했다. 연극 무대가 카메라처럼 뭔가 가릴 수 있는 부분이 있는게 아니라서 많이 응원해줬다”라며, “어제는 유라가 와서 보고 갔다. 다른 멤버들도 곧 올 예정이다. 캐스트를 바꿔서도 보겠다는 열띤 응원을 보내고 있다”라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한편 ‘러브 스코어’는 한 때 엄청난 인기를 누리던 아이돌 그룹의 리더 출신 재준과 음악을 위해 제주도에서 상경한 소녀 오름이 음악을 매개로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담은 로맨스 연극이다. 오는 10월 14일까지 상명아트홀 1관에서 공연한다. 

 

사진=창작하는 공간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