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모아] 입대 앞둔 장근석에 쏠린 관심, 양극성장애 그리고 무매독자
[이슈모아] 입대 앞둔 장근석에 쏠린 관심, 양극성장애 그리고 무매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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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 DB - 장근석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배우 장근석이 입대를 앞두고 있다. 양극성장애 판정으로 회복무요원으로 2년간 대체복무를 하게 됐다.

앞서 소속사 트리제이 컴퍼니는 “장근석은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양극성장애(조울증) 사유로 4급 병역 판정을 받아, 오는 16일 입소 후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근석은 오는 16일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를 통해 입소하며, 전역 예정일은 2020년 7월 15일이다.

양극성장애와 관련해 소속사는 “장근석은 지난 2011년 대학병원에서 처음 양극성장애 진단을 받았고, 이후 시행된 모든 재신체검사에서 재검 대상 판정을 받아 왔다. 이 과정에 있어 배우 측 입대 연기 요청은 없었으며, 병무청의 재검 요구를 성실히 이행했다”고 설명했다.

양극성장애는 조울증은 기분 장애의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다. 기분이 들뜨는 조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기분이 가라앉는 우울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와 함께 장근석은 팬카페를 통해 팬들에게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그는 “우리 잠시만 안녕하자. 안녕이라는 단어가 오랜만에 만나 반가워서 말하는 안녕과 헤어짐의 아쉬움으로 하는 안녕 두 가지의 뜻이 있는데 이번에는 안타깝게도 헤어짐의 안녕이네”라고 적었다.

이어 “어쩌면 남들보다는 훨씬 늦은 나이에 가게 돼서 나도 당황스러웠지만. 돌이켜보면 2017년의 마무리도 2018의 시작도 너희와 함께 할 수 있었고, 벌써 반년밖에 남지 않은 올해도 여전히 시간은 빨리 흘렀고 그래서 더 헤어짐이 아쉽기도 하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장근석은 “기억해. 잠시 쉬어가는 거야. 다들 몸 건강히 잘 지내고 아프지 말고. 그리고 사랑한다. 그리고 바람 피면 죽인다”라고 팬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그의 입대에 많은 관심이 쏠린 가운데, 그의 프로필에 기재된 ‘무매독자 (無妹獨子)’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거워지며 각종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기 시작했다. 무매독자는 딸이 없는 집안의 외아들을 의미한다.

무매독자에 갑자기 관심이 쏠린 이유는 장근석의 병역 4급 판정이 연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병역법상 무매독자는 병역 이행에 있어 고려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역배우로 연예계에 데뷔한 장근석은 드라마 ‘논스톱’, ‘황진이’, ‘쾌도 홍길동’, ‘베토벤 바이러스’, ‘미남이시네요’, ‘대박’, ‘스위치’ 등과 영화 ‘아기와 나’, ‘이태원 살인사건’, ‘너는 펫’, ‘내 귀에 캔디’ 등 다수의 작품 활동을 펼쳤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권으로 해외 진출에 성공하며 ‘아시아 프린스’라는 애칭을 얻었다. 지난 2016년에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의 국민 프로듀서 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사진=제니스뉴스 DB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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