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배우 서현이 캐릭터 표현을 위해 신경 쓴 점을 언급했다.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수목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준호 PD와 배우 김정현, 서현, 김준한, 황승언이 참석했다.
서현은 멈춰진 시간 속에 홀로 남겨진 설지현 역을 맡았다. 백화점 주차 안내요원으로 일하지만, 언젠가는 프랑스 파리로 날아갈 날을 꿈꾸는 셰프 지망생이다. 그리고 6년을 자신과 함께 해준 민석과의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하루하루 버틴다.
이날 서현은 “캐릭터 자체가 삶이 힘들다. 그 안에서 열심히 살려고 하지만, 자기 자신을 꾸미고 가꿀 여유가 없다. 매일 벌고, 먹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최대한 현실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과 이야기를 해서 입술도 바르지 않고, 조금 못생기게 보이지만 그렇게 하려고 했다”라고 메이크업을 거의 하지 않고 출연하는 이유를 언급했다.
또한 서현은 “백화점에 아르바이트로 출근을 하는 인물이다. 백화점 주차요원들은 항상 웃어야 해서 입술을 바를 수 밖에 없다. 아르바이트를 할 때만 입술을 발랐다가 다시 현실로 돌아온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간’은 누구에게나 유한한 시간. 결정적인 매 순간 저마다 다른 선택을 해 지나간 시간 속에서 엮이는 네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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