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개그맨 박수홍이 남희석과의 경쟁을 예고했다.

2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KT&G 상상마당에서 ‘코미디위크 in 홍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수홍, 남희석, 박준형, 정종철, 김시덕, 유세윤, 김영철, 윤형빈, 박성호, 정경미, 김경아, 조승희, 손헌수, 정태호, 김원효, 송영길, 김기리, 김성원, 서태훈, 류근지, 한현민, 이재형, 정진욱 등이 참석했다.

박수홍은 ‘주수박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며, 그의 친한 동기인 남희석은 ‘남희석의 팀스탠드업쇼’를 선보인다.

이날 박수홍은 “남희석 씨는 어릴 때부터 동기고 친한 동생이다. 제가 형이다. 많은 오해들이 있는데 그냥 철 없이 살고 결혼을 하지 않았을 뿐이다. 남희석 씨와 어릴 때부터 많이 방향이 달랐다. 남희석 씨는 열심히 개그를 하고, 저는 외모를 꾸미고 했다”고 말했다.

“남희석을 이길 자신이 있나”라는 물음에 박수홍은 “당연히 아시지 않느냐. 저희 공연은 인생을 즐기고 싶은 분들이 오는 거다. 남희석 씨가 뛰어난 재능을 가진 개그맨이지만 1000%, 10000%. 당연히 티켓파워는 아시지 않느냐”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코미디위크'는 오는 8월 9일부터 12일까지 젊음의 거리 홍대에서 펼쳐진다.

사진=박소진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