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인터뷰] 뉴키드 “국민 남동생돌, 나중에는 오빠돌이 되고 싶어요”
[Z인터뷰] 뉴키드 “국민 남동생돌, 나중에는 오빠돌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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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모든 멤버들이 금발로 변신했다. 멋스럽게 의상을 갖춰 입은 모습을 보고 있자니, 싱그러운 과일 혹은 알록달록 무지개가 떠오른다. 신인의 풋풋함에 무더위를 날릴 청량함을 잔뜩 무장해 소녀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보이그룹 뉴키드(Newkidd)에 대한 이야기다.

뉴키드는 아직 정식 데뷔는 하지 않았다. 요즘 여러 아이돌들이 데뷔 전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미리 팬덤을 구축하기에 나서는데, 뉴키드 또한 2번의 프리 데뷔 싱글을 발표한 후에 데뷔 앨범을 발매할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지난 7월 25일 뉴키드가 전하는 소년 시리즈 완결편인 두 번째 프리뷰 앨범 ‘보이 보이 보이(BOY BOY BOY)’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슈팅 스타(Shooting Star)’는 펑키한 그루브의 일렉트로닉 댄스곡으로 리드미컬한 비트와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듣는 이의 흥을 돋운다.

첫 프리뷰 앨범 때에 비해 달라진 점은 인지도다. KBS2 ‘더유닛’에 출연한 지한솔이 최종 멤버로 발탁돼 유앤비로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이기 때문. 여기에 새 멤버 휘, 최지안의 합류로 팀원 구성도 더욱 탄탄해졌다.

Q. 새 앨범을 낸 기분이 어떤가요?
진권: 8개월 만에 두 번째 프리뷰 앨범을 발매하게 됐어요. 새 멤버 2명이 투입됐고요. 처음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어요. 뮤직비디오가 너무 예쁘게 나와서 좋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기다려준 분들께 보답하고 싶었어요.

윤민: 긴 시간 동안 기다려주신 거에 우선 감사해요. 첫 번째와 달리 두 번째에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렸어요. 보컬적인 부분에서도 조금 더 성장하려고 노력했고요. 뮤직비디오를 컬러도 정말 비비디한 컬러로 보여드려서 기분이 좋아요.

Q.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멤버들은 감회가 남다르겠어요.
최지안: 뉴키드 멤버들이 착해서 적응을 빨리 했ㅇ요. 같이 열정적으로 열심히 해서 좋은 무대 보여드리고 싶어요.

: 뉴키드에 합류하게 돼서 너무 좋아요. 5살 때부터 가수라는 꿈을 키웠거든요. 여러 오디션을 보고, 안 될 때는 그만둘까 생각도 했었어요.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팀을 만날 수 있게 돼서 너무 행복해요.

Q. 아직 신인이라 뉴키드의 매력을 모르는 사람이 많아요. 각자 가진 매력을 어필해주세요.
윤민: 아직 젖살이 많이 남아서 귀여워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팬분들이 애교가 많다고 말해주기도 하고요.

우철: 제 매력은 아름다운 미소예요. 애교가 많고, 여심저격을 잘하죠(웃음).

한솔: 저는 평소에는 퇴게 조용하고, 제가 하는 거에 집중을 많이 하는 편인데요. 조용한줄 아는데, 저를 좋아해주시는 팬분들은 저의 사차원 성격을 알고 있어요. 엉뚱하고 백치미도 있고 웃긴 친구예요. 하지만 무대에서 만큼은 멋있고 카리스마 있게 소화할 수 있어요. 무대에서 갭 차이가 있어요.

진권: 저는 부드러운 리더예요. 첫 번째 프리뷰 앨범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면서, 제가 카페 신을 찍었거든요. 그 장면을 보고 팬분들이 ‘부드럽다’라는 수식어를 많이 써주셨어요. 저만의 부드러운 매력이 있어요.

: 저는 팀의 재간둥이예요. 팬분들께서 귀여운 말투를 가지고 있다고, 애교가 있다고 말해주시고요. 목소리도 좋다고 해주셔요. 가수로서의 매력은 메인보컬이기 때문에 감성보컬과 좋은 음색을 가졌어요.

최지안: 춤과 노래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낯가림이 조금 있긴 한데, 멤버들이랑 있을 땐 활발해요.

Q. 팬사인회, 게릴라 팬미팅 등으로 오랜만에 팬들과 만났어요. 팬들 반응은 어땠나요?
진권: 팬분들도 스타일이 바뀌셨고, 저희도 헤어컬러가 바뀌었잖아요. 뭔가 설레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첫 번째 프리뷰 때 만났던 그런 느낌처럼 설렜어요.

윤민: 팬분들을 오랜만에 봤어요. 편지를 주시면서 ‘가수 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해주셨어요. 이 길을 택한 게 너무 잘한 것 같고, 좋아해주셔서 감사했어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Q. 그 외에 팬들과 함께 하고 싶은 게 있다면요?
지한솔: 저희가 1일 동안 카페를 운영해서 팬분들과 소통하고 있어요. 팬분들을 위해 커피도 타 드리고, 직접 서빙, 계산을 하는 거죠. 1일 아르바이트 체험처럼 팬분들과 해보고 싶어요. 제가 예전에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적도 있어서 자신 있어요.

진권: 민이랑 저는 카페 모델로 광고 촬영을 하면서 커피를 만들어봤어요. 그때를 기억하면서 카페를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한솔이 형 ‘더유닛’ 촬영 때, 투표를 독려하면서 커피 나눔을 2번 했던 적도 있어요.

Q. 콘서트도 하면 좋겠네요.
지한솔: 콘서트 욕심 엄청 많이 나요. 저희가 정식 데뷔를 해서 곡 수가 많아지면 꼭 콘서트를 할 거예요. 멤버들이 각자 매력이 달라서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많을 것 같아요. 너무 기대가 되고, 하루 빨리 콘서트 무대에 설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어요. 지금 유앤비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무대에 서고 있지만, 뉴키드 멤버들과도 큰 무대에 서서 좋은 경험을 쌓고 싶어요. 팬분들과도 추억을 쌓고 싶고요.

Q. 팬클럽 이름은 정해졌나요?
윤민: 아직 정해지지 않았어요. 팬분들께서 원하는 이름이면 좋을 것 같아요.

진권: 듣고 싶은 걸 직접 정하면 좋잖아요. 저희가 부르는 거니까 팬분들께서 지어주셨으면 해요.

Q. 한솔 씨는 유앤비와 활동을 병행하는 게 힘들지 않나요?
지한솔: 동시에 하려다 보니 체력적으로는 힘들긴 해요. 그래도 연습 끝나고 숙소로 가면 동생들이 항상 수고했다고, 모니터하고 잇고 정말 멋있다고 해줘서 기분 좋아요. 먹고 싶은 거 있으면 해준다고 말하기도 하고, 멤버들이 요리도 잘해서 해주고요. 가족 같은 느낌을 받아요.

Q. 날씨가 많이 더워졌어요. 멤버들 체력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휘: 어머니께서 요리를 잘하시거든요. 저희를 위해 백숙을 해주셔요. 1인 1닭을 해주세요(웃음). 숙소에서 다같이 먹어요.

지한솔: 멤버 부모님들께서 저희가 처음 숙소생활을 할 때 반찬을 엄청 많이 해주셨거든요. 지금도 꾸준히 해주시고요. 잘 먹으면서 체력 관리하고 있어요.

Q. 이번 활동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요? 얻고 싶은 수식어도 궁금해요.
윤민: 뉴키드가 어떤 그룹인지,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들을 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고요. 저희는 일단 초심을 잃지 않고 싶고요. 팬분들께 늘 잘하는 ‘인성돌’이 되고 싶어요.

진권: ‘국민 남동생돌’이 되고 싶어요. 나중에 조금 더 성장한다면 ‘오빠돌’을 노려보고 싶기도 하고요. 해외에선 ‘파스텔돌’이라고도 불러주시더라고요.

Q. 뉴키드의 정식 데뷔는 언제가 될까요?
지한솔: 올해 하반기로 생각하고 있어요.

진권: 한솔이 형 유앤비 활동이 끝나면요.

 

사진=제이플로엔터테인먼트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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