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도대체 이 아이의 정체는 뭘까?
어딘가 모르게 새침한 눈빛으로 입맛을 다시고 있는 이 캐릭터의 이름은 페코짱. 68년간 6살의 인생을 살고 있는 캐릭터다. 페코짱은 일본 제과기업 후지야의 우유 캐러멜 '밀키(Milky)'의 마스코트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런데 최근 동글동글 귀엽게 생긴 페코짱의 인기가 바다 건너 한국에 까지 밀려오고 있다. 처음에는 휴대폰 케이스 같은 액세서리로 여성들의 소녀 감성을 자극하던 페코짱이 이에 힘입어 패션, 뷰티, 제과 등 다양한 브랜드들과 협업하기 시작했다.
★ BEAUTY
☆ 페코짱이 파우치 속에 쏙!
캐릭터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색다른 시도를 이어가고 있는 뷰티 업계에서 요즘 제일 눈길을 끄는 만남은 홀리카홀리카와 밀키의 '스윗페코 에디션'일 것이다. 빨강, 노랑 등 비비드한 컬러가 돋보이는 패키지 전면에 들어가 있는 페코짱의 모습은 여성들의 "귀여워"라는 탄성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스윗페코 에디션은 블러셔, 립 등 색조 제품에 그치지 않고 마스크팩, 보디케어 등 다채롭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단순하게 캐릭터만 들어간 것이 아니라 우유팩, 봉지 등 패키지를 간식처럼 구성해 재미를 살렸다. 나아가 이번 에디션은 편의점 CU를 또 다른 구매처 역할로 대체해 미니 노트, 파우치 등 문구 아이템 등과 함께 다시 한 번 선보이고 있다.
★ FASHION
☆ 머리 위에 페코짱이 올라갔네?
모자 브랜드 햇츠온도 페코짱의 통통 튀는 매력에 스트리트 감성을 더한 컬래버레이션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9월 말 출시 예정인 '햇츠온X페코 컬렉션'은 모자부터 후드, 맨투맨 등 다양한 제품을 남녀노소 착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햇츠온의 관계자는 “이번 라인은 기존 햇츠온의 젊고 역동적인 감각에 페코 특유의 매력이 더해져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햇츠온은 앞으로도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 LIFE STYLE
☆ 여기도 저기도 모두 페코짱!
생활용품숍 다이소도 페코짱의 매력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다. 다이소는 페코짱이 새겨진 파우치, 지갑, 필통, 우산, 노트 등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 더욱 화제를 모았다. 언제 어디서나 페코짱을 만날 수 있는 것은 시간 문제였다.
제과 기업 빙그레는 브랜드의 특성을 살려 아이스크림 '순수 U 밀키'로 캐러멜 밀키의 맛을 재현했다. 특히 베이직한 우유맛이 아닌 딸기 우유맛으로 제품을 기획했으며, 딸기가 콕콕 박혀 식감을 살렸다. 또한 딸기를 페코짱과 함께 포장지에 새겨 러블리한 무드를 한층 높였다.
사진=홀리카홀리카 SNS, 햇츠온 제공, 빙그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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