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사이렌’, 원더걸스 타이틀곡 후보였다”
선미 “’사이렌’, 원더걸스 타이틀곡 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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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 DB - 선미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가수 선미가 타이틀곡 ‘사이렌’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선미의 새 미니앨범 ‘워닝(WARNING)’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선미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5곡을 작사, 작곡했다. 고민을 많이 했다. 저는 대중분들에게 음악을 들려드리는 가수기 때문에 어떤 방향으로 앨범의 콘셉트를 잡아야 어필이 될까, 저의 정체성을 지킬 수 있을지 고민했다”라고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졌던 고민을 털어놨다.

타이틀곡 ‘사이렌(Siren)’은 선미가 작사하고, 작곡가 프란츠와 함께 공동 작곡한 노래다. 제목은 중의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신화에 등장하는 선원을 유혹하는 아름다운 인어를 상상하게 하는 동시에 직관적으로는 비상 시 위험을 알리는 경고음을 연상시킨다.

특히 ‘사이렌’은 3년 전 원더걸스의 타이틀곡 후보였던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다. 선미는 “2~3년 전에 밴드로 원더걸스가 활동하던 시기에 곡 작업들을 계속 했었다. JYP에서 타이틀곡 후보로 이 곡이 포함됐다. 밴드 편곡이랑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어디에서 한번 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했다. 아껴두고 아껴뒀던 곡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선미는 4일 오후 6시 새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박소진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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