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가면성 우울증, 연예인뿐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포함된다고 생각”
선미 “가면성 우울증, 연예인뿐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포함된다고 생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가수 선미가 수록곡 ‘블랙 펄’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4일 오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선미의 새 미니앨범 ‘워닝(WARNING)’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선미는 이번 앨범에 현대인의 가면성 우울증에 빗대어 표현한 ‘블랙 펄(Black Pearl)’을 수록했다. 진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냉소적인 가사를 툭툭 내뱉는 나른한 목소리와 화려한 색소폰 소리가 감성을 자극한다.

선미는 “현대인들이 많이 겪은 우울증 중에 하나가 가면성 우울증이라 들었다. 연예인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포함된다고 생각한다”면서 “다들 모난 부분, 콤플렉스가 하나씩 있을 거다. 우리는 그걸 감추고 사회생활을 더 잘하려고 한다. 더 좋은 일을 하기 위해, 좋게 보이고자 한다. 저에게도 해당되는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미는 “연예인들을 대변한 게 아니라 모두가 공감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 노래다. 그랬으면 좋겠다. 이 노래를 통해 많이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가사와 관련해 선미는 “진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영감을 받아서 가사를 썼다가 대중분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수정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선미는 4일 오후 6시 새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박소진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