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올해 신인상 노려보자” 공원소녀, 2018 기대주로 출격(종합)
[Z현장] “올해 신인상 노려보자” 공원소녀, 2018 기대주로 출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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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작곡가 김형석 작곡가가 수장으로 있는 키위미디어그룹에서 야심 차게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 공원소녀가 정식 출사표를 던졌다. 2018년 기대되는 신예로 꼽히고 있는 공원소녀가 본격적인 활동을 알린다.

5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걸그룹 공원소녀(GWSN)의 첫 번째 미니앨범 ‘밤의 공원 part on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서경은 “긴장을 해서 밤잠을 조금 설쳤다. 멤버들과 무대에 오르기 전에 ‘오늘 잘해보자’라고 다짐하고 올라왔다. 저희는 7명이 모여서 손을 모아서 ‘공원소녀 꿈꾸자’라고 외친다”라고 밝혔다.

또한 서령은 “버스킹을 하면서 실전 경험이 쌓였다고 생각했는데, 데뷔 쇼케이스를 하니 긴장되고 떨린다. 혼자가 아니라 멤버들과 함께라서 의지가 된다.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나아가 서령은 “실감이 잘 나질 않는다. 꿈꾸기만 했던 무대에 서 있어서 행복하다. 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감사한 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스스로의 성장을 위해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강조했다.

공원소녀의 팀 명은 공원이라는 장소의 특징처럼 음악과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과 친구가 되고,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겠다는 소망과 다짐을 담았다.

이번 앨범에 대해 서령은 “다양한 장르의 총 6개의 곡이 수록됐다. 소녀들의 꿈과 이야기를 담은 앨범 전체가 마치 단편 소설 같은 느낌으로 짜임새 있게 이어져 있다. 퍼즐을 하나씩 맞춰가듯이 앞으로 저희가 보여드릴 특별한 이야기가 담겼다”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퍼즐 문(Puzzle Moon)’은 트렌디한 딥하우스 장르를 기반으로 한 곡으로, 조각난 퍼즐 모양의 달이 하나로 모였을 때 소녀들의 꿈과 희망이 이뤄지고 불완전한 자신을 찾아간다는 내용을 담았다.

레나는 “‘퍼즐 문’의 노래 가사 중에 ‘모두 모은 달의 조각 마지막 아닌 시작‘이라는 부분이 있다. 이 가사는 공원소녀의 시작을 알리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가요계 걸그룹 중에 ‘소녀’라는 이름이 붙는 팀이 많다. 소녀시대를 비롯해 우주소녀, 최근 데뷔한 이달의 소녀까지. 이 가운데 공원소녀가 내세울 수 있는 강점은 무엇일까.

공원소녀만의 강점에 대한 물음에 레나는 “저희는 공원처럼 친근한 이미지가 장점이다. 다 모였을 때 특유의 에너지를 발산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더불어 서령은 “첫 번째 앨범부터 앞으로 나올 앨범까지, 공원소녀가 성장하고 나아가는 모습을 이야기로 담아낼 예정이다. 첫 번째 앨범에 수록된 곡의 가사들을 보면 알 수 있듯 공원소녀의 첫 시작을 알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앞으로 나올 앨범에도 공원소녀의 성장에 관련된 이야기가 담길 거다. 스토리를 가진 팀이라는 점, 저희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간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매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올해 (여자)아이들, 이달의 소녀와 Mnet ‘프로듀스 48’을 통해 데뷔를 앞두고 있는 아이즈원 등 여러 걸그룹이 신인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공원소녀 역시 신인상에 대한 소망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서경은 “저희 공원소녀가 항상 이야기하는 건데 ‘올해 신인상은 노려보자’라고 했다. 쟁쟁한 분들이 많지만, 거기에 걸맞은 안무와 노래 연습과 콘셉트를 공부하고 있다. 신인상을 위해 열심히 달려가도록 하겠다. 많은 아티스트분들이 오시는 ‘마마’ 무대를 비롯해 여러 연말 시상식 무대에 오르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서령은 “이번 앨범을 통해 공원소녀의 노래와 이름을 소개하고 알리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아직 신인이긴 하지만 모두가 원한다는 음악방송 1위도 해보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한편 공원소녀는 5일 오후 6시 데뷔 앨범 ‘밤의 공원 part one’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키위미디어그룹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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