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밝게 빛나고 싶어요” 루첸트, 국내외 시장 노리며 당찬 출사표(종합)
[Z현장] “밝게 빛나고 싶어요” 루첸트, 국내외 시장 노리며 당찬 출사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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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신예 보이그룹이 탄생했다. ‘별처럼 밝게 빛난다’는 뜻의 팀 명처럼, 루첸트는 가요계 샛별이 되고자 하는 당찬 포부로 출사표를 던졌다.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보이그룹 루첸트(LUCENTE)의 첫 번째 미니앨범 ‘더 빅 딥퍼(The Big Dippe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 별처럼 밝게 정식 데뷔

루첸트는 라틴어와 영어의 조합으로 '별처럼 밝게 빛난다'라는 뜻을 품고 있다. 지후, 고건, 바오, 박하, 유성, 영웅, 태준으로 구성된 7인조 보이그룹이 본격적으로 데뷔 활동을 시작한다.

팀 이름과 관련해 지후는 “라틴어와 영어의 합성어로, 무대 위에서 밝게 노래한다는 뜻으로 대표님께서 지어주셨다”라고, 유성은 “’유 아 럭스’를 외치고 시작한다. 여러분들의 빛이라는 뜻이다”라고 소개했다.

이날 유성은 “실감이 나질 않는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무대에 설 수 있을까, 데뷔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이렇게 데뷔 쇼케이스 자리에 오게 돼서 새롭고 행복하다”라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또한 바오는 “많은 케이팝 선배님들이 갈고 닦은 길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라고, 유성은 “오늘 생에 최고의 날이다.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 뭔가 다른 루첸트

타이틀곡 '뭔가 달라'는 힙합 기반의 퓨처 팝 넘버다. 서로 사랑했던 뜨거운 마음이 식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절실함을 거침없이 표현한 곡이다. 여기에 중독적인 멜로디, 폭발적인 군무, 애절한 보컬이 잘 어우러졌다.

곡에 대해 바오는 “서로 사랑하는 사람의 사이가 천천히 멀어져 가는 과정을 표현해봤다”라고 설명했다.

루첸트의 이번 안무는 엑소(EXO), 방탄소년단 등 국내 많은 아티스트의 댄서로 활동한 오스피셔스 크루의 류재준 단장이 맡아 강렬한 퍼포먼스를 탄생시켰다.

타이틀곡 제목처럼 루첸트가 뭔가 다르게 내세울 수 있는 강점이 무엇일까. 유성은 “저희는 데뷔하기 전부터 여러 나라에서 프로모션을 했다. 현지 언어로 계속 공연을 해왔다. 언어가 100% 완벽하지는 않지만 뮤지컬 배우분들이 확실 대본을 외우고 무대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각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배우고 큐시트를 다 외워서 통역 없이 공연을 해왔다. 언제 어디서든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준비가 돼 있다”라고 어필했다.

이어 바오는 “멤버들이 캐릭터가 다 다르다. 계속 보면서 어떤 캐릭터가 있는지 알아가면 재미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 해외로 뻗어나가는 '돔루첸트'

데뷔 전부터 인도, 홍콩, 일본 등 해외 공연으로 경험을 쌓은 루첸트는 데뷔 활동 이후 바로 월드투어에 돌입, 데뷔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행보를 펼친다.

영웅은 “나라마다 색깔, 문화, 언어가 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와 하나가 돼 같이 노래를 불러주셔서 기억이 많이 남는다”라고 해외 공연 소감을 전했다.

나아가 태준은 “오랫동안 저희의 데뷔를 기다려주신 많은 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저희 무대를 세계 각 국의 팬분들께 보여드리려고 한다. 굉장히 설레고 기대되고 있다. 더 멋있는 퍼포먼스와 무대를 준비해서 찾아뵙겠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얻고 싶은 수식어는 ‘돔루첸트’다. 영웅은 “’돔루체트'가 되고 싶다. 공연 위주로 활동을 해왔는데, 다음에는 돔 공연장에 가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활동 목표에 대해 박하는 “루첸트의 목표는 여러 선배님들처럼 여러 차트에 저희 노래가 올랐으면 좋겠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루첸트는 18일 정오 ‘더 빅 딥퍼’를 발매했으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제니스뉴스 영상 화면 캡처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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