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더쿠] 드디어 오픈!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 ① 이런 뷰티숍 처음이야!
[뷰티더쿠] 드디어 오픈!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 ① 이런 뷰티숍 처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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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캔 유 필 마이 하트 비트?(Can you feel my heartbeat?)"

'두근두근' 새로운 소식은 늘 설렘을 불러일으킨다. 뷰티 아이템 출시, 뷰티 브랜드 론칭과 함께 코덕들의 '뷰덕력'을 높이는 소식이 생겼다.

그동안 라네즈, 아이오페, 마몽드 등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던 뷰티숍 아리따움이 강남역 메인 스트리트에 새롭게 모습을 드러냈다. 평소 자주 강남역을 오가며, 밤낮없이 매장 공사하는 모습을 봤던지라 아리따움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에 대한 호기심이 컸다. 그때는 단순하게 인테리어 공사만 하는 거라고 생각했기에, 오픈 소식이 놀랍기도 했다.   

공사를 마친 아리따움은 지난 9월 28일 '아리따움 라이브(Live) 강남'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라이브'가 더해진 이름처럼 '살아있는 신선한 고객 체험 콘텐츠'를 선사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취향에 맞춰 트렌드 제공과 신규 브랜드 입점으로 새로운 고객 체험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기존 아리따움은 다양한 아모레퍼시픽 브랜드를 만날 수 있어 나이를 불문하고 접근하기 좋았고, 이를 애정 하는 충성 고객도 많았다. 때문에 이름에서 느껴지는 영(Young) 한 분위기의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은 어떤 모습으로 고객과 만날지 궁금해져 지난 2일 업무를 마치고 강남역으로 향했다.

아무래도 개천절 전날이라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강남역으로 모였다. 도착한 시간은 오후 9시 20분. 클로징을 40분 앞둔 시간이었지만, 매장 안으로 계속해서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높은 천장과 깔끔하게 구성된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에 들어서자 직원들의 인사와 핑크빛 매대가 반겼다. 화장품과 함께 책, 카메라 등 소품이 구성된 매대에는 '젠틀뷰티(gentle beauty)'라고 쓰여있었다. 이는 '아리따움 테마 큐레이션'으로 한 달에 한 번씩 이슈가 바뀐다. 이에 뷰티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이프 분야를 테마로 제안한다. 

뷰티숍에서 제안하는 콘텐츠가 독특하기도 낯설기도 했다. 하지만 새로웠다. 그간 필요한 것만 사고 나갔던 숍이 아닌 문화 공간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번에 아리따움에서 제안한 '나답게, 젠틀하게!'라는 '젠틀뷰티'에 대해 생각하며 구경할 수 있어 콘셉트에 녹아드는 기분이었다. 

스킨케어 파트, 체험존, 메이크업 파트.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은 크게 세 파트로 나눌 수 있었다. 젠틀뷰티를 시작으로 매장을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 더욱 이해가 쉬웠던 것 같다. 

우선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은 그동안 사랑받았던 아이오페, 라네즈, 마몽드 등 익숙했던 아모레퍼시픽 제품이 기본적으로 입점돼있다. 이와 함께 헤라 메이크업, 메이크온 등의 새로운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메디힐, 라뮤즈, 스틸라 등 59개의 국내외 브랜드의 제품이 진열돼 신선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특히 59개의 브랜드에는 인지도 있는 브랜드 외에 SNS, 온라인에서 주로 만날 수 있던 브랜드도 들어와 직접 테스트해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파트 사이, 매장의 중심에 위치한 '아리따움 뷰티 바'와 '메이크업 스타일링 바'에는 많은 이들이 모여 관심을 보였다. 특히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체험이 가능해 더욱 눈길이 가는 파트였다.

먼저 '아리따움 뷰티 바'는 연구원, 전문 뷰티테이너 스태프들이 뷰티 솔루션과 어드바이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계산대와 이어진 'ㅁ자 바'는 체험 클래스 및 콘텐츠로 나뉘어 있다. 

'신제품 체험존', 매주 2회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인플루언서가 함께하는 '뷰티 팁&톡', 주말에 운영하며 메이크업 툴 노하우를 전달하는 '브러쉬 클렌징 바', 마몽드 '스퀴즈 립'으로 원하는 컬러를 믹스해주는 '컬러 믹스 바' 등으로 알차게 구성돼 있었다. 체험 스케줄은 아리따움 뷰티 바에 위치한 스케줄러에서 시간과 파트너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바로 옆에 위치한 '메이크업 스타일링 바'는 이름 그대로 메이크업을 받을 수 있는 존이다. 대개 뷰티숍에서는 일정 가격을 지불하거나, 예약을 해야 받을 수 있는 메이크업 서비스를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에서는 자리만 비어 있다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간단한 수정 메이크업부터 메이크업을 지우고 새로 풀 메이크업까지 받을 수 있다. 여성들이라면 한 번쯤 받아보고 싶었던 기회를 혜자롭게 누릴 수 있다. 제품 또한 입점돼 있는 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손등, 팔목에 했던 테스터를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다. 

더불어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메이크업 정보 및 꿀팁, 퍼스널 컬러 진단 등을 친절하게 제공해 뷰덕력이 상승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발랐던 제품을 메이크업 파트에서 확인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을 한 바퀴 돌았다면 '이런 건 파우치에 없었잖아. 꼭 사야 해'라는 충동에 뷰티템을 손에 꼭 쥐고 계산대로 향하고 있을 자신을 발견할 것. 그렇다면 얼마를 구매하는지 확인해 혜택을 받아보자. 1만 원 이상 구매 시 샘플을 랜덤으로, 5만 원 이상 구매 시 페인트 통에 가득 담긴 샘플을 받을 수 있다. 사고 싶었던 본품만큼이나 안 받으면 허전한 샘플이다. 모두 재고 소진 시까지니 잊지 말고 챙겨야겠다.

생생한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 체험기는 2편에서 계속!

 

사진=이혜린 기자 l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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