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김동한이 솔로 가수로 입지를 굳힐 두 번째 미니앨범을 선보인다. 이번에도 자신의 강점인 섹시 퍼포먼스를 내세워 음악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각오다.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김동한의 두 번째 미니앨범 ‘디나잇(D-NIGH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 4개월 만의 초고속 컴백
김동한은 프로젝트 그룹 JBJ의 활동을 마치고, 지난 6월 솔로로 데뷔했다. 그는 음악방송 1위를 비롯해 태국, 일본, 한국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치며 값진 성과를 내고 약 4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이날 김동한은 “데뷔 때부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덕분에 빨리 나올 수 있게 됐다”면서 “데뷔 활동이 끝나고 바로 다음 앨범을 준비했다. 가을의 시작과 동시에 다시 활동을 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처음 솔로 앨범을 준비할 때와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 이에 대한 물음에 김동한은 “‘썬셋’보다 활동을 준비한 기간이 짧기는 했다. 제가 참여한 부분이 많아서 적응을 빨리하고 준비할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1집 때보다 여유롭게 한 것 같다”라고 답했다.

▶ ‘Good Night Kiss’, 밤의 차가운 섹시
타이틀곡 ‘굿 나잇 키스(Good Night Kiss)’는 퓨처베이스 기반의 레트로 사운드가 인상 깊은 댄스곡이다. 첫 ‘굿 나잇 키스’의 설렘을 표현한 후크와 감각적인 가사가 돋보인다.
김동한은 곡의 콘셉트와 관련해 “지난 앨범 ‘썬셋’이 대낮의 강렬한 섹시를 표현했다면, 이번에는 밤의 차가운 섹시미를 표현해봤다. ‘선셋’보다 밝지만 그 안에서 나오는 강렬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특히 곡의 분위기를 잘 살린 퍼포먼스가 눈길을 끈다. 김동한은 “이번 안무가 제일 힘들었다. 연습을 많이 했다.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틀릴까 걱정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가사가 ‘입술부터 체크 인’인데 팬분들이 ‘입술부터 치킨’이라고 했다. 팬분들이 제가 치킨을 좋아해서 그렇게 말을 해주셨다. 아직 이름을 못 지었는데 ‘치킨춤’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한 화려한 오렌지 컬러의 헤어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동한은 “주황머리는 ‘굿 나잇 키스’를 듣고 생각난 콘셉트다. 살짝 양아치 느낌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가을에 어울리는 머리로 표현을 해봤다”라고 말했다.

▶ 솔로 아티스트로 성장
이번 앨범 ‘디나잇’은 솔로 가수로 입지를 굳히고, 아티스트로 발돋움하는 김동한의 성장을 한껏 담아냈다. 더욱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느낄 수 있는 총 다섯 트랙이 앨범에 담겼다.
김동한은 타이틀곡을 비롯해 수록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역량을 뽐냈다. 그는 “타이틀곡의 멜로디 메이킹에 처음 도전했다. 서브 타이틀인 ‘내 이름을 불러줘’라는 곡이 있다. 처음으로 그 곡에 랩 메이킹을 했다”라고 자랑했다.
나아가 김동한은 “작사를 해본 경험이 많지 않다. 기본적으로 제가 하고 싶은 말들을 직접 썼다. 다른 곡의 경우는 작곡가분들이 써서 주시면, 그걸 읽어보고 어떤 느낌인지 파악하고 제가 쓸 부분을 적었다”라고 밝혔다.
김동한은 JBJ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딘 후 어느덧 데뷔 1주년을 앞두고 있다. 그는 “가장 좋았던 순간은 JBJ로 활동하면서 콘서트를 했을 때다. 제일 슬펐을 때는 해산을 하면서 했던 마지막 콘서트다. 1년을 돌아보면 너무 바빴지만 행복하게 살았다. 기분이 좋다”라고 그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봤다.
한편 김동한은 17일 오후 6시 새 앨범 ‘디나잇’을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위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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