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 바로 런웨이를 장식하는 '모델'이다.
큰 키와 늘씬한 몸매, 남다른 포스로 마치 다른 세계에서 온 것 같은 아우라를 뽐내는 모델들은 화려한 워킹으로 런웨이를 꾸민다. 특히 최근 모델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이들은 서울패션위크를 넘어 런던, 뉴욕, 파리, 밀라노 등 세계 컬렉션에서 활약하며 K-패션을 알린다.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가 16일 시작했다. 새로운 컬렉션인 만큼 많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모델들을 제니스뉴스가 직접 만났다. 참여 소감부터 신인 모델다운 당찬 포부까지 모델들의 이야기를 지금 공개한다. 오늘은 몰프 소속 모델 윤보미, 은수, 서지현과 만났다.
► 윤보미 “더 잘 하는 윤보미 될게요”
런웨이를 누비는 귀여운 베이비 페이스의 모델이 있다. 바로 짧은 처피뱅이 매력적인 모델 윤보미다. 이번 패션위크 런웨이에서 윤보미를 찾기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도조, 알쉬미스트, JWL, 푸시버튼, 키미제이 등 수많은 브랜드의 쇼에 서기 때문이다. 귀여운 외모와 남다른 모델 포스, 앞으로 더욱 성장할 윤보미가 기대된다.
윤보미: 이번에 한국에 늦게 도착하면서 서울 컬렉션을 못 할 것 같았는데, 저를 예쁘게 봐주신 디자이너 선생님들이 불러주셔서 좋아하는 쇼에 많이 설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했어요.
항상 ‘초심을 잃지 말자’고 생각하는데, 일이 많아져서 힘든 것도 있지만 계속 찾아주시는 것에 감사하며 변하지 말고 열심히 할 거예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더 잘 하는, 잘 되는 윤보미가 될게요.
► 서지현 “다음 시즌에는 해외로!”
매력적인 무쌍커풀의 눈, 어떤 옷이든 완벽 소화하는 훌륭한 비율, 그리고 남다른 카리스마까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모델 서지현을 만났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짧은 쇼트커트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고, 그의 개성 있는 마스크는 더욱 빛을 발했다.
서지현: 쇼트커트로 머리를 자르고 나서 첫 시즌이라 더 떨리고 기대돼요.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나서도 절 찾아주시는 디자이너 선생님들이 있어서 굉장히 감사하고 있어요.
여러 쇼에 서면서 저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또 다음 시즌에는 해외에 나가보고 싶어요. 아직 못 해본 일들도 많은데 앞으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다 도전해보고 싶어요. 지금까지는 도전하는 걸 두려워했는데, 모델 일을 하면서 여러 일들을 경험해보니 너무 재미있고 행복해요.
► 은수 “자만하지 않은 모델 될게요”
188cm의 큰 키, 매니시한 보디와는 반대로 귀여운 베이비 페이스가 매력적인 모델, 바로 ‘은수’다. 지난 2018 F/W 시즌에 데뷔한 신인 모델 은수는 몽환적인 페이스와 남다른 프로포션으로 헤라서울패션위크를 사로잡았다. 오프닝 쇼인 솔리드옴므부터 슬링스톤, 블랭크, BNB12까지 이번 시즌에는 여러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았다.
은수: 지난 2018 F/W 쇼 때 데뷔했는데, 이번에는 그때보다 더 많은 쇼를 할 수 있어 설레요. 나재영 선배가 제 롤모델인데, 선배를 본받아 자만하지 않고 더 가꿔서 확실한 개성을 갖고 있는 좋은 모델이 되고 싶어요.
저를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께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제가 투덜거릴 때마다 잘 받아주시고, 많은 걸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더 열심히 하는 모델이 되도록 할게요.
사진=서울디자인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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