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현×변정수, ‘애니’ 첫 대본 리딩 공개... 100% 캐릭터 몰입
박광현×변정수, ‘애니’ 첫 대본 리딩 공개... 100% 캐릭터 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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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애니'가 첫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세종문화회관 내 서울시뮤지컬단 연습실에서 뮤지컬 '애니' 출연 배우들과 제작진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첫 대본 리딩을 가졌다. 

뮤지컬 '애니'는 미국 대공황 시절을 배경으로 밝고 용감한 애니가 미스 해니건의 고아원에서 불행한 삶을 살지만 유명한 억만장자 워벅스와 동화 같은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로 결정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그린 작품이다. 

첫 대본 리딩에는 배우 박광현, 변정수, 주성중, 박선옥, 왕은숙, 이경준, 이연경, 허도영, 유미 등을 비롯해, 한진섭 예술총감독, 김덕남 연출, 박지훈 음악감독 등 제작진이 총집합해 뮤지컬을 향한 열정을 뿜어냈다.

박광현은 애니의 후원자가 되는 억만장자 워벅스 역으로 변신했다. 안정적인 연기로 드라마와 뮤지컬을 넘나드는 박광현은 차갑고 괴팍하지만 내면의 따스함을 가진 매력 넘치는 워벅스를 선보였다. 

뮤지컬에 첫 도전하는 변정수는 드라마, 영화, 라디오 등에서 쌓아온 탄탄한 내공으로 애니를 괴롭히는 고약한 미스 헤니건 역을 디테일이 살아있는 연기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당당히 애니 역을 꿰찬 유시현과 전예진을 비롯해 정효원, 김세화, 김주원, 석주현, 심혜빈, 안현화, 오가현, 이화진 등 총 10명의 아역 배우들은 넘치는 끼와 극에 몰입하는 집중력으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한편 뮤지컬 '애니'는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총 4회에 걸친 공연으로 사랑 받아온 서울시뮤지컬단의 대표 레퍼토리 작품이다. 오는 12월 15일부터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사진=서울시뮤지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