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의 배우 안지현이 첫 주연 소감을 밝혔다. 

KBS W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곽봉철 PD, 김현중, 안지현, 인교진, 임하룡, 주석태 등이 참석했다.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시간을 멈추는 능력자인 '문준우'(김현중 분)가 무늬만 갑인 건물주 '김선아'(안지현 분)를 만나 점차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안지현은 나이 스물다섯에 3층짜리 건물을 가지고 있는 건물주 김선아로 분한다. 세입자로 들어온 준우와 로맨틱한 순간을 그릴 예정이다. 

안지현은 김선아 캐릭터에 대해 "무늬만 건물주인 선아를 맡았다. 밝고 쾌활한 캐릭터이며, 준우가 멈춘 시간 속에서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다"고 이야기했다.

안지현은 데뷔 8년 만에 미니시리즈 첫 주연에 나선다. 그간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 '학교 2013', '비밀', '시간' 등 크고 작은 역할을 거쳐 연기 입지를 다진 그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에 안지현은 "잠도 자지 못 했다. 성당, 교회, 절에 가서 할 수 있는 기도는 다 해봤다"며, "그런데 옆에서 격려와 응원을 해주셔서 긴장되는 현장에서도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KBS W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오는 24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사진=소진실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

이혜린 기자

lhr@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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