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영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의 배우 박해일-문소리가 흥미진진한 군산 여행기를 그린다.
영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가 31일 개봉을 앞두고 주연 배우들의 모습을 담은 현장 메이킹 스틸을 공개했다.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는 오랜 지인이던 전직 시인 ‘윤영’(박해일 분)과 돌싱이 된 ‘송현’(문소리 분)이 술김에 떠난 군산에서 소소한 사건들을 통해 남녀 감정의 미묘한 드라마를 세밀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중국 영화감독 장률의 11번째 작품이다. 장률 감독의 시선과 함께 첫 호흡을 맞춘 배우 박해일과 문소리의 자연스럽고 리드미컬한 액션이 어우러져 흥미진진한 군산 여행기를 그릴 예정이다.
공개된 현장 메이킹 스틸에는 각자의 캐릭터에 심취한 주연 배우들의 모습과 현장에서 소통하는 장률 감독의 모습을 담고 있다.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는 문소리와 장률 감독, 거위와 마주한 박해일, 연기 열정을 뽐내는 정진영 등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박해일은 장률 감독의 작품에서 세 번째 주연을 맡았다. 이에 박해일은 “감독님은 그 배우가 가진 부분을 최대한 많이 활용해 본인의 작품 세계로 끌어들인다”며, “또한 저뿐만 아니라 많은 배우분들이 각자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부분을 잘 활용해 조금 더 유연한 모습들이 나오는 것 같다. 그리고 감독님이 그걸 잘 캐치하시고 작품에 녹여 매번 믿게 되고 신뢰하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문소리는 “좋은 멤버들이랑 좋은 여행을 한 기분이다. 매일 매일 소소하게 찍어가는 현장의 평온한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는 오는 11월 8일 개봉한다.
사진=트리플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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