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래퍼 나플라가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의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래퍼 나플라가 Mnet 예능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의 최종 우승을 차지해 화제다.
지난 9일 방송된 Mnet 예능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에선 생방송으로 최종회를 진행했다. TOP 3 나플라-루피-키드밀리는 최종 우승자의 자리를 두고 치열한 랩 배틀을 펼쳤다.
첫 번째 라운드인 래퍼 단독 공연에서 팀 코드 쿤스트&팔로알토의 키드밀리는 자신의 포부를 화려한 랩에 담은 트랩비트의 곡 ‘보스 탕(Boss Thang)’을 공개했다. 왕좌에 앉아 등장한 키드밀리는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 특기인 랩 기술을 유감없이 선보이며 우승 후보다운 클래스를 보여줬다.
팀 코드 쿤스트&팔로알토의 루피는 사랑을 잃어 감정이 사라져버린 상태를 로봇에 비유한 곡 ‘로봇 러브(Robot Love)’로 무대에 올랐다. 절제된 목소리는 감정 표현을 최소화하면서도 쓸쓸한 감성을 전해 관객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팀 기리보이&스윙스의 나플라는 밝고 신나는 분위기의 곡 ‘버클’을 선보였다. 나플라는 탁월한 박자 감각과 많은 경험에서 우러나온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흥을 돋우며 경쾌한 무대를 이어갔다. 지난 시즌 우승 팀 프로듀서인 지코의 피처링은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2라운드에서는 래퍼와 프로듀서의 합동 공연이 펼쳐졌다. 키드밀리는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꿈을 생각해보는 내용을 담은 곡 ‘골스(Goals)’를, 루피는 긴 여정의 끝과 새로운 시작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곡 ‘브이(V)’를 노래했다. 나플라는 뛰어난 랩 실력이 돋보이는 곡 ‘픽업맨’으로 마지막 무대를 펼쳤다.
최종 투표 결과 우승은 팀 기리보이&스윙스의 나플라가 차지했다. 최종 2위에는 루피, 3위에는 키드밀리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나플라는 “하늘에서 보고 있을 친구 알렉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 그리고 기리보이, 스윙스 프로듀서가 너무 고생 많이 하셨다. 곡을 정말 많이 만들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엄마, 더 멋질 때 빛날 때 다시 그때는 초대할 테니까 그때는 꼭 봅시다”며, 어머니를 향한 사랑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외에도 어제 방송에는 이번 시즌 화제의 참가자 마미손이 특별 출연해 축하 무대 ‘소년 JUPM’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더 콰이엇이 직접 프로듀싱한 곡에 EK, ODEE, 제네 더 질라, 쿠기가 호흡을 맞춘 스페셜 스테이지도 공개했다.
한편 Mnet 예능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베팅 시스템이 결합된 다양한 랩 배틀을 펼쳐 승패에 따라 돈을 뺏고 뺏기는 과정을 통해 상금을 쟁취할 우승자를 가려내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사진=CJ ENM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