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연극 '진실X거짓'의 배우 배종옥이 작품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연극 '진실X거짓' 프레스콜이 14일 오후 서울 대학로 아트윈씨어터 2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정난, 배종옥, 이형철, 김진근, 이도엽, 정수영, 김수현, 양소민 등이 참석했다.
'진실X거짓'은 프랑스에서 가장 흥미로운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는 플로리앙 젤레르의 연작 시리즈로, 한국에서는 초연이다. 각각 '진실'과 '거짓' 두 개의 공연이 연작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극중 배종옥은 '폴'의 부인이자 '미셸'의 연인인 '알리스'로 분했다.
이날 배종옥은 '진실X거짓'에 대해 "10년 동안 남녀의 이야기면서도, 사랑, 인생의 이면을 깊게 파고드는 재미있는 작품을 찾아왔는데, '진실X거짓'을 읽고 '이거다'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작품의 매력으로 "이 작품은 5분이면 끝날 이야기를 100분 동안 풀어나간다. 작가의 힘, 철학적인 요소가 느껴진다. 알리스처럼 거짓말을 못 참는 여성조차 타협하는 인간적인 모습이 잠점으로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알리스의 매력에 대해 "두 달 내내 연습하다 보니 객관적인 매력은 모르겠고, 처음의 기억만 남아있다. 그때의 기억처럼 작품이 관객들에게 재미있게 전달될 거라는 확신이 있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연극 '진실X거짓'은 오는 2019년 1월 27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트윈씨어터 2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신경용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zenithnews.com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