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연극 '진실X거짓'의 배우 이형철이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연극 '진실X거짓' 프레스콜이 14일 오후 서울 대학로 아트윈씨어터 2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정난, 배종옥, 이형철, 김진근, 이도엽, 정수영, 김수현, 양소민 등이 참석했다.
'진실X거짓'은 프랑스에서 가장 흥미로운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는 플로리앙 젤레르의 연작 시리즈로, 한국에서는 초연이다. 두 개의 공연이 연작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이형철은 23년 만에 첫 무대 연기에 나선다. 극중 '알리스'의 남편이자 '로렌스'의 연인 '폴'을 맡아 생동감 있는 연기를 펼쳤다.
이날 이형철은 '진실X거짓' 작품 선택에 대해 "대본을 받아 비행기에서 읽었는데, 옆에 앉아있던 동생이 툭툭 쳤다. '뭐지?'라는 생각으로 쳐다봤는데, 작품이 너무 재미있어 저도 모르게 큰 소리로 읽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대사 분량이 많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무대 경험이 없어 '해낼 수 있을까' 걱정도 했다"며, "하지만 연습하며 과정 자체가 정말 재미있었다. 그리고 몸을 온전히 사용했기 때문에 '연기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연극 '진실X거짓'은 오는 2019년 1월 27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트윈씨어터 2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신경용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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