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이 부모의 사기 혐의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20일 마이크로닷은 “저희 부모님과 관련된 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최초 뉴스기사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법적대응을 준비하겠다는 입장 발표로 두 번 상처를 드렸다. 죄송하다. 늦었지만, 부모님께 피해를 입으셨다고 말씀하신 분들을 한 분 한 분 직접 만나뵙고 말씀을 듣겠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마이크로닷은 부모의 사기에 관한 글이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와 퍼지자, “사실 무근이다.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라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부모의 사기 혐의에 관한 증거 자료들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부모의 사기 혐의에 대한 재수사가 촉구됐다.
이와 관련해 마이크로닷은 “가족이 뉴질랜드로 이민 갈 당시 저는 5살이었다. 어제 뉴스기사들이 나오고 부모님과 이 일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까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알지 못했다. 그래서 사실무근이며, 법적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마이크로닷은 “입장 발표 후 올라온 다른 뉴스 기사들을 보고 많은 생각을 했고, 매우 고통스러웠다. 아들로서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먼저 한 분 한 분 만나뵙고 말씀을 듣겠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마이크로닷은 “이번 일로 인해 상처 입으신 분들과 가족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며,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사진=마이크로닷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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