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가수 이창섭이 군 입대 전 심정을 전했다.
제니스뉴스와 이창섭이 지난 10일 서울 성동구 큐브엔터테인먼트 카페에서 첫 솔로 앨범 ‘마크(Mark)’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창섭은 내년 1월 입대를 앞두고 있다. 이날 이창섭은 먼저 입대한 비투비 멤버 서은광을 언급하며, “형이 생각보다 살만하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은광이 형이 군대랑 잘 맞다고 했다. 잘 적응해서 지내고 있어서, 저한테도 금방 적응할 거라고 조언해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창섭은 “지금 꼭 가야겠다고 생각했던 이유가 1월에 가면 다음 해 8월에 전역한다. 보시는 분들이 빨리 나오는 듯한 느낌을 받을 것 같았다. 걱정은 되지만 추위와 싸우러 가겠다”면서 “친구들이 그랬다. 군대 가면 몸이 추운 게 아니라, 마음이 추워서 몸도 춥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마음이 추워질까 걱정되나?”라는 물음에 이창섭은 “저는 오히려 덤덤하다. 은광이 형이 먼저 가기도 했고, 나이가 조금 들어서 가서 괜찮은 것 같다. 어쩌면 군대가 저를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또한 이창섭은 입대 전 하고 싶은 것에 대해 “마지막 스케줄이 6일쯤 끝난다. 그때부터 입대 전날까지는 다 내려놓고 쉬고 싶다. 데뷔하고 온전히 내려놓고 쉬어본 적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군대에 가서 책도 많이 읽고, 노래 연습도 하고, 가사도 시간이 되면 써보고 싶다. 군대 안에서도 열심히 노래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창섭은 11일 오후 6시 새 앨범 ‘마크’를 공개한다.
타이틀곡 '곤(Gone)'은 팝 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어둡고 외로운 세상에서 사랑하는 이와 함게 어떠한 구애도 받지 않는 먼 곳으로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을 가사로 풀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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