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드라마 ‘설렘주의보’의 천정명과 윤은혜가 로맨스에 다시 한번 불을 붙였다.
12일 방송된 MBN 드라마 ‘설렘주의보에는 외부적인 상황 때문에 서로를 외면할 수밖에 없었던 차우현(천정명 분)과 윤유정(윤은혜 분)의 애틋한 재회가 방송됐다. 또한 ‘우유 커플’ 지지자들이 늘어나면서 장애물들이 하나씩 사라지기 시작, 꽃길 초입에 들어섰다.
자신 때문에 그녀가 다치는 걸 볼 수 없어 떨어져 지내야만 했던 차우현은 윤유정 앞에 나타나 차곡차곡 쌓아왔던 진심을 꺼냈다. 그간 잠시 빼 놨던 반지를 다시 손가락에 끼며 따뜻한 포옹을 나눈 이들에게선 폭풍우를 지나며 한층 단단해진 사랑이 느껴졌다.
이들이 다시 만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아들 차우현을 지키기 위한 아버지 차태수(김병기 분)의 결단이 있었다. 강혜주와 함께 ‘우유 커플’을 찢어 놓으려던 그가 윤유정 소속사 투자 문제를 해결하며 차우현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에 더욱 끈끈해진 차우현과 윤유정은 자신들의 열애를 알아주길 바라며 보는 눈을 의식하는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여느 연인들처럼 꽁냥꽁냥한 데이트를 즐긴 ‘우유 커플’은 안방극장을 미소 짓게 만들었으며, 결별을 바랐던 소속사 대표 한재경(한고은 분)도 이들의 사랑을 응원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에 차우현을 향한 집착의 끈을 놓지 못하고 폭주한 강혜주가 윤유정의 전 남친 황재민(최정원 분)과 긴밀하게 접촉, ‘우유 커플’에게 또 한 번 시련이 닥칠 것을 예고했다. 차우현과 윤유정의 위장 연애를 알고 있는 황재민이 악마의 유혹에 넘어갈 것인지 다음 회를 향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MBN 드라마 ‘설렘주의보’는 오늘(13일) 오후 11시에 14회가 방송된다.
사진=MBN 드라마 ‘설렘주의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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